대한민국 체육 역사상 최초로 전국종합체육대회에서 20회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경기도가 대회 폐막 이틀 만에 종합우승기와 종합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한체육회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폐막된 지 이틀 만인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베를린홀에서 종합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경기도, 서울시, 울산시, 강원도 등에서 분산개최되면서 개·폐회식을 열지 않고 종합시상식을 별도로 진행했다. 대한민국 체육 역사상 최초로 종합체육대회 20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해 전 국민의 축하를 받아야 할 경기도로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종합우승 20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을 대표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이상윤 도체육회 스포츠육성부장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종합우승기와 우승컵을 전달받았다. 이번 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와 1000m, 6주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오른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네덜란드에 출국해 있는 김민선을 대신해 소속사인 넥스트크리에이티브의 이일규 이사가 대리수상했다. 또 바이애슬론 여자 13세 이하부 스프린트 3㎞와 개인
온승민(의정부 버들개초)이 2023 전국 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온승민은 1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초등부 1000m에서 1분22초67로 이준표(남양주 심석초·1분24초69)와 권용원(경북 대구교대안동부설초·1분25초92)을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온승민은 전날 500m와 15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승민은 남초부 3000m에서도 우승에 도전했지만 4분38초42로 김범(양주 덕현초·4분35초95)에 뒤져 아쉽게 4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남고부 1500m에서는 양호준(의정부고)이 1분49초11로 고은우(서울 노원고·1분53초71)와 박성윤(남양주 별내고·1분54초15)을 꺾고 우승한 뒤 5000m에서도 6분52초02로 박성윤(별내고·6분53초90)과 김민재(남양주 판곡고·6분58초42)를 제치고 1위에 올라 대회 2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중부 1500m에서는 허석(의정부중)이 1분55초85로 이정호(서울 전동중·1분56초94)와 조승민(서울 동북중·1분57초03)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여대부 3000m에서는 김민서(용인대)가 4분32초43으로 이솔(4분37초
온승민(의정부 버들개초)이 2023 전국 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온승민은 1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초등부 500m에서 40초92의 기록으로 이준표(남양주 심석초·41초68)와 권용원(경북 대구교대안동부설초·42초82)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온승민은 이어 열린 남초부 1500m에서도 2분08초62로 권용원(2분11초78)과 이준표(2분13초65)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3000m에서는 박성윤(남양주 별내고)이 4분01초26으로 윤지호(서울 태릉고·4분03초49)와 양호준(의정부고·4분04초11)을 꺾고 우승했고, 여초부 500m에서는 한지예(양주 옥빛초)가 44초35로 이하음(대구교대안동부설초·44초62)과 정예진(구리 산마루초·46초27)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여중부 500m에서는 이제인(성남 서현중)이 40초59로 박세진(의정부여중·41초22)과 정희단(서울 성덕여중·39초58)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1500m에서는 허지안(구리 동구중)이 2분06초10으로 정희단(2분09초16)과 이채은(서울 신창중·2분09초63)을 누르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