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화성시청 김준호·안산시청 김정미, 종목별오픈펜싱 남·녀 사브르 개인전 우승
김준호(화성시청)와 김정미(안산시청)가 2024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김준호는 21일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하한솔(성남시청)을 15-1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8강에서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을 15-1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오른 김준호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1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하한솔을 만난 김준호는 7-5로 앞선 상황에서 연달아 3점을 뽑아 10-5로 달아났다. 이후 하한솔의 날카로운 찌르기 공격에 13-12까지 추격을 허용한 김준호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점을 획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정미가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을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8강에서 김도희(인천광역시중구청)를 15-1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한 그는 윤소연(대전광역시청)과 치열한 접전 끝에 15-14로 승리를 거둬 결승에 합류했다. 김정미는 결승에서 전하영을 15-1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