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남매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미래에셋은 10일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부 경기에서 ‘간판’ 정영식이 2점을 쌓고, 우형규가 1점을 보태며 한국마사회에 매치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미래에셋은 지난 4일 KGC인삼공사 전 승리 후 개막 2연승, 승점 6점으로 남자부 선두 국군체육부대(승점 3점, 3승)를 바짝 쫓았다. 반면 마사회는 에이스로 나선 수비수 강동수가 두 단식을 모두 내주며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는 시작 전부터 ‘강동수 매치’로 불렸다. 강동수가 친정팀이었던 미래에셋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승부가 달렸기 때문, 그러나 강동수는 2매치 우형규, 4매치 정영식에게 모두 패했다. 이후 마사회는 3매치에서 ‘복식강호’ 백광일-박찬혁이 승리했지만, 1매치 박찬혁이 정영식에게 무력하게 패한 것을 만회하지 못하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앞서 열린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는 육선희 감독이 이끄는 미래에셋이 ‘천적’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래에셋은 1, 3 매치를 따냈지만 대한항공 이은헤에게 막혀 2, 4 매치를
미래에셋증권이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재개된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에서 남자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1일 수원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코리아리그 남자부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정영식의 활약을 앞세워 종합전적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미래에셋증권은 7승 3패, 승점 26점으로 2위 삼성생명(승점 22점·6승 2패)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미래에셋증권은 1단식에서 정영식이 상대 임종훈을 세트스코어 2-0(11-8 14-12)으로 제압한 뒤 2단식에서도 황민하가 곽유빈을 2-0(11-9 11-3)으로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미래에셋증권은 3복식에서 정영식-박규현 조가 상대 곽유빈-김장원 조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0(11-9 12-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래에셋증권은 4단식에서 황민하가 임종훈에게 세트스코어 1-2(11-6 7-11 3-11)로 역전패 했지만 승패에는 지장이 없었다.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를 거둔 정영식은 매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프로탁구리그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5차전에서 한국마사회를 종합전적 3-1로 제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승 2패, 승점 13점으로 한국마사회(3승 2패·승점 11점)를 따돌리고 리그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단식에서 황민하가 상대 박찬혁에게 세트스코어 0-2(8-11 7-11)로 패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단식에서 정영식이 정상은을 2-1(10-12 12-10 12-10)로 힘겹게 따돌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복식에서 정영식-장성일 조가 상대 박찬혁-백광일 조를 2-0(11-4 11-6)로 꺾으며 역전에 성공한 미래에셋증권을 4단식에서 황민하가 정상은을 2-0(11-4 11-3)으로 가볍게 제압,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한국마사회를 역시 3-1로 따돌리고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단식에서 윤효빈이 상대 에이스 서효원에게 2-1(11-9 14-16 11-9)로 신승을 거둔 뒤 유은총이 이다은에게 1-2(5-11 11-8 8-11)로
신유빈(17·대한항공)이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7전 전승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신유빈은 19일 전라북도 무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선발전 셋째 날 여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최효주(삼성생명)를 세트스코어 4-1(11-9, 11-5, 7-11, 11-6, 12-10)로 꺾었다. 앞서 열린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한 신유빈은 이날 최효주까지 제압하며 전승을 거둬 조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그는 7경기에서 단 3세트만을 내주며 도쿄올림픽 이후 크게 성장된 모습을 선보였다. 국가대표로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최효주는 마지막 경기에서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6-11, 11-8, 11-6, 11-5, 11-7)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가대표 마지막 한 자리는 4승 3패를 기록한 이시온(삼성생명)에게 돌아갔다. 남자부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가 5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안재현(삼성생명)이 4승 2패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황민하(미래에셋증권)는 4승 2패로 임종훈, 안재현과 승점 1
대한민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8강에 올랐다. 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1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6강전 데니 코줄, 보얀 토키치, 다르코 요르기치로 꾸려진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단체전 사상 최고 성적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이상수와 정영식이 출전한 1복식에서부터 슬로베니아를 3-0(11-8, 11-8, 11-6)으로 완파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2단식 장우진은 요르기치의 커트에 애를 먹으며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부터 적응을 마치며 추격에 돌입했다. 장우진은 4세트를 뺏겼으나, 마지막 5세트 드라이브를 이용해 요르기치를 상대, 3-2(7-11, 11-9, 11-8, 9-11, 11-5)로 꺾었다. 이어 3단식에서 정영식이 토키치에게 1-3(11-9, 5-11, 15-11, 10-12) 역전패를 당했으나, 장우진이 4단식에서 코줄에게 3-1(11-6, 10-12, 11-9, 11-8)로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 지었다. 대한민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3-2로 역전승을 거둔 브라질과 2일 오후 2시 30분 8강전을 치른다
국군체육부대 소속 정영식이 ‘수분충전 링티 코로나19 극복 올스타 대회’에서 미래에셋대우 소속 황민하를 꺾고 우승을 거뒀다. 정영식은 21일 수원 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수분충전 링티 코로나19 극복 올스타 대회’에서 황민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1-7, 11-8, 11-7, 11-6, 11-6)로 승리했다. 정영식은 4강에서 대표팀 선배인 삼성생명 소속 이상수를 3-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황민하는 라이벌인 보람할렐루야의 김대우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둬 결승에 올랐다. 눈부시게 기량이 발전한 황민하였지만 정영식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7전 4선승제로 이뤄진 결승전, 정영식은 1세트를 11-7로 승리했다. 황민하에게 2세트를 내주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듯했지만, 정영식은 차분하게 경기를 펼치며 황민하를 상대했다. 이어진 3세트를 11-7로 승리한 정영식은 4세트도 11-6으로 가져왔다. 마지막 세트가 될 수도 있는 5세트 정영식은 탄탄한 수비로 황민하의 공격을 방어함과 동시에 드라이브를 이용했다. 9-6상황 서브권을 가지고 있던 정영식은 냉정함을 찾기 위해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1분의 타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