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2023 정조효문화제’와 ‘2023 정조대왕능행차’ 재현 행렬 시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조효문화제 주요 프로그램인 ‘현륭원 천원’은 1789년 배봉산에 버려진 아버지의 묘를 조선 최고 명당으로 옮기고자 한 정조의 효심을 바탕으로 한 행렬이다. ‘장헌세자영우원천봉의궤’를 재현한다. 만년제를 출발해 정조효공원으로 향하며 약 1㎞ 구간을 400여 명이 따른다. 이 중 200여 명을 사전 모집한다. 행렬은 10월 7일 재현한다. 한편, ‘원행을묘정리의궤’ 기반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홍씨를 모시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기 위해 떠났던 을묘년 원행을 재현하는 행사인 ‘정조대왕 능행차’에서도 주요 배역 11인과 화성구간 유생행렬단 ‘능행이’를 모집한다. 주요 배역 11인은 성류 심사 및 오디션을 거쳐 선정된다. 정조대왕과 그의 어머니 혜경궁홍씨, 정조대왕의 두 누이동생 청연군주, 청선군주 등은 예행연습을 거쳐 오는 10월 8일 정조대왕능행차 화성구간(대황교동~정조효공원/ 약 6km)행렬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행렬은 백성과 더 가까이 하길 바랐던 정조의 마음과 혜경궁 홍씨의 최초 참배를 표현하기 위해 화성시 향토문화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오는 31일까지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시민퍼레이드’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시민퍼레이드는 수원시·경기도·화성시·서울시가 공동주최하는 지자체 연합축제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대 왕실 퍼레이드’이다. 202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즐기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기획돼, 축제 둘째 날인 10월 9일 ‘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 광장’구간에서 진행한다. 공모 대상은 수원 시민으로 구성된 단체로, 거리공연 및 퍼포먼스가 가능한 팀이다. 공모주제는 자유로 모집 장르 제한은 없으며, 퍼레이드 구간 및 진행형식에 따라 고정형 공연(장안문~화성행궁 광장)과 이동형 퍼레이드(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 광장) 분야를 각각 모집한다. 1차 영상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팀의 2배수 이내를 선정하고, 2차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는 8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진행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