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화성시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에서 사전경기부터 선두를 질주하며 2년 연속 종합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화성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에서 종합점수 1만 5527점을 얻어 수원특례시(1만 2319점)와 성남시(1만 1460점)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화성시는 사전경기로 진행된 수영과 소프트테니스, 탁구, 검도, 궁도, 배드민턴, 당구, 농구 등 8개 종목 중 수영과 소프트테니스, 탁구, 검도 등 4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고 궁도와 배드민턴, 농구 등 3개 종목에서 준우승했다. 앞서 소프트테니스와 탁구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한 화성시는 5일 끝난 수영에서 1623점을 얻어 부천시(1469점)와 안양시(1390점)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검도에서도 1225점으로 용인시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또 궁도에서는 1429점으로 안산시(1619점)에 이어 종목 2위에 올랐고 농구에서도 1400점을 얻어 안양시(1500점)에 이어 종목 준우승을 달성했다. 개최지 파주시는 종합점수 7916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2부에서는 이천시가 종합점수 9808점을 획득, 의왕시(9411점)와 광명시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창단 첫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 kt는 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70-88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 4패가 된 kt는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에 다시 오른 챔피언전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KCC는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5위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팀이 됐다. KCC는 또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리그 패권을 탈환했고, 전신 대전 현대 시절을 포함해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KCC 허웅은 기자단 투표에서 84표 중 31표를 얻어 팀 동료 라건아(27표)와 동생 허훈(kt·21표)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허웅은 아버지인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97~1998시즌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이후 26년 만에 대를 이은 MVP가 됐다. 플레이오프 MVP에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뽑힌 것은 허재, 허웅 부자(父子)가 처음이다. kt의 간판 허훈은 이날도 40분 풀 타임을 출전하며 2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지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의 반격이냐, 부산 KCC의 굳히기냐.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이번 챔피언전은 허훈(kt), 허웅(KCC) 형제의 대결로 더욱 관심을 끌면서 매 경기 만원 사례를 이루고 있다. 지난 달 27일 시작해 3경기를 치른 챔피언전에서 kt는 1승 2패로 뒤져있다. 지난 달 27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1차전에서 73-90으로 완패했던 kt는 29일 열린 2차전에서 101-97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3차전에서 89-92로 석패하며 다시 끌려가고 있다. 이번 챔프전은 2019~2020시즌 최우수선수(MVP) 허훈과 프로농구 역대 최다 인기상(5회)의 주인공이자 3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에 빛나는 허웅의 형제 맞대결로 시작 전부터 이목이 쏠렸다. 허훈-허웅 형제는 팬들의 기대에 걸맞게 멋진 활약을 펼치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플레이오프부터 허벅지와 발목이 좋지 않았던 동생 허훈은 ‘투혼’으로 코트를 달구고 있다. 1차전 23분가량만 뛰며 12점 4어시스트를 올렸던 허훈은 2차전에서 풀 타임 출전에 22점 10어시스트로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kt 허훈은 허 씨 형제 대결에서 형 허웅을 기록에서 이겼지만 팀을 승리로까지 이끌지는 못했다. kt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에서 부산 KCC에 89-92, 3점 차로 졌다. 이날 패배로 챔피언전 전적 1승 2패가 된 kt는 남은 4경기에서 3승을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1패 이후 3차전을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은 69.2%(13회 중 9회)다. kt 허훈은 이날 경기에서 혼자 37점(6어시스트)을 몰아넣어 형 허웅(26점·7어시스트)을 압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로서는 1쿼터 부진이 아쉬웠다. 1쿼터 초반 이승현과 라건아에 연속 실점한 kt는 10분이 지나도록 5점을 얻는 데 그치며 5-10으로 끌려갔다. kt는 이승현의 3점슛과 라건아, 허웅의 미들슛을 앞세운 KCC에 내준 리드를 빼앗지 못한 채 15-20으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한 때 25-35로 10점 차까지 뒤진 kt는 문성곤의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연속 11점을 몰아치며 전반 종료 1분35초를 남기고 3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의 승리 해법은 결국 패리스 배스, 허훈, 하윤기 삼각편대였다. kt는 지난 달 2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1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 부산 KCC와 경기에서 101-97, 4점 차로 승리했다. 지난 달 27일 열린 1차전에서 73-90으로 완패했던 kt는 챔피언전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1차전에서 배스가 2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허훈이 12득점, 마이클 에릭이 10득점을 올렸지만 하윤기가 6점 4리바운드에 그치며 17점 차로 패했다. 그러나 2차전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배스가 36점, 11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허훈도 22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1차전에서 부진했던 하윤기가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기록에 동참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2차전에서 배스가 전반 20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지만 후반에만 36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허훈도 40분 풀 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결국 kt의 승리 해법은 배스와 허훈, 하윤기 임이 다시한번 확인된 경기였다. 그러나 수비
SK 슈가글라이더즈(SK 슈글즈)가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7년 만의 챔피언 등극에 한 발 다가섰다.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SK 슈글즈는 2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Pay)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1차전에서 강원 삼척시청을 34-26, 8골 차로 대파승리했다. 이로써 SK 슈글즈는 남은 2, 3차전에서 1승만 더하면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는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SK 슈글즈와 삼척시청의 챔피언전 2차전은 2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K는 이날 강경민이 혼자 12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송지은(5골)과 유소정(4골)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2017시즌 챔피언 등극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 전에 직행한 SK 슈글즈는 체력적인 우위를 앞세워 삼척시청을 맞았다. SK 슈글즈가 지난 18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일주일 넘게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반면 정규리그 4위 삼척시청은 23일 3위 서울시청과 준플레이오프, 25일 2위 경남개발공사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체력 소모가 많았다. 체력적인 우위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수원 kt소닉붐과 부산 KCC가 나란히 챔피언 등극을 자신했다. KBL은 25일 서울시 강남구 KBL센터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진 kt 감독과 kt 허훈, 문성곤, 전창진 KCC 감독과 KCC 허웅, 송교창 등이 참석했다. 송영진 감독은 “선수 시절 함께한 전창진 감독님과 챔피언전에 와서 영광스럽다”면서도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올라온 만큼 챔피언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에 맞선 전창진 KCC 감독은 “KCC는 9개 구단의 시기와 질투를 받을 만큼 과감한 투자로 좋은 팀을 만들었다. 농구 팬을 위해 KCC가 우승해야 하고, 우승할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kt는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4강 PO에서 창원 LG를 차례로 꺾고 17년 만에 챔프전에 올랐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계를 평정한 패리스 배스와, 허훈, 하윤기, 문성곤에 신예 문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허웅, 라건아,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해 ‘슈퍼팀’으로 불린 KCC는 정규
하남시청이 핸드볼 H리그 챔피언 결정전 진출 희망을 살렸다. 하남시청은 24일 서울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Pay)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SK호크스와 전후반 60분 동안 29-29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 던지기에서 4-2로 승리, 33-3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패하면 챔피언전 진출이 무산될 수 있었던 하남시청은 오는 26일 열리는 PO 2차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전에 오르게 된다. 패하면 끝인 상황에 배수의 진을 친 하남시청은 전반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골키퍼 박재용의 선방이 나오면서 5-3으로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 중반 이후 SK호크스에 추격을 허용한 하남시청은 연이은 실책에 10-10 동점을 허용했고 전반 막판 서현호와 강석주가 잇따라 2분 간 퇴장을 당하면서 13-15, 2골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김찬영, 강석주, 김지훈의 연속골이 나오며 16-16, 동점을 만든 하남시청은 이후 시소게임을 펼치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다 김찬영, 신재섭, 유찬민의 연속골로 23-20, 3골 차로 앞서갔다. 이후 2~3점
올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허씨 형제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형 허웅이 속한 부산 KCC가 챔피언전에 선착한 가운데 동생 허훈의 수원 kt가 챔피언전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kt는 2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 5차전에서 원맨쇼를 펼친 패리스 배스(40점·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창원 LG에 75-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6강 PO에서 정규리그 6위 울산 현대모비스(26승 28패)에 3승 1패를 거두고 4강 PO에 나선 3위 kt(33승 21패)는 2위 LG(36승 18패)까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다. kt는 또 PO에서 ‘쌍둥이 형제’ 조동현(현대모비스)-조동현(LG) 감독을 잇따라 꺾고 17년 만에 챔피언전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kt는 27일 오후 2시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7전 4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KCC와 만난다. 허훈과 허웅이 챔프전에서 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가 챔프전에 오른 건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으로 당시 kt의 연고지는 부산이었다. 이번에는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마지막 팀은 누가 될까. 수원 kt와 창원 LG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마지막 5차전이 24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벌어진다. 두 팀의 4강 PO는 1, 3차전을 LG가 잡고 2, 4차전은 kt가 가져가면서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4차전까지 흐름을 보면 1차전 기선을 제압한 LG가 홈에서 열린 2차전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kt가 2차전 20점 차 대승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반대로 3차전은 kt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4쿼터 막판 추격에 나선 LG에 역전패 했다. 4차전은 벼랑 끝에 몰린 kt의 주포 패리스 배스가 1쿼터에만 반칙 3개를 저지르며 분위기가 LG로 넘어가는 듯하다가 결국 89-80으로 kt가 승리하는 등 고비마다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와 5차전은 더욱 예측 불허의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1∼3차전에 비교적 잠잠했던 LG 양홍석과 kt 허훈이 4차전에 나란히 18점씩 넣으며 살아나 5차전을 기대하게 한다. 송영진 kt 감독은 “허훈이 4차전에서 발목을 조금 다쳤는데, 부상보다 이기려는 열정이 더 큰 선수기 때문에 5차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고, 조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