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故 김광석 25주기, 10번 째 '김광석 노래부르기' 예선 접수
무심한 듯 흘러나오는 그의 노래는 가슴 한켠 어딘가를 깊숙히 찌르며 콧등을 자극한다. 마치 목적지가 없는 여행길을 따라가듯, 그저 선율의 흐름에 오감을 맡기고 있노라면 어떤 감정의 종착지에 다다르게 된다고 할까. 노래를 듣고 있을 때의 위로감은 물론이다. 故 김광석의 노래를 떠올리며 그 느낌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본 것이다. '김광석 노래부르기' 경연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이번 행사는 그가 세상을 떠난지 25주기를 기리며, 오는 2021년 1월 6일 오후 7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김광석 추모사업회(회장 김민기)는 올해 10주기를 맞이한 '김광석 노래부르기'는 故 김광석의 ‘음악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그의 노래를 부르며 추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와 아마추어,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팀 단위 지원도 가능하다. 지난해 경연 참가자들은 김광석이 자주 사용하던 하모니카와 기타 외에도 건반, 일렉 기타, 한국 전통 악기 등을 활용한 색다른 편곡으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예선 참가 접수는 지난 21일 시작돼 12월 19일 오후 1시에 마감되며, 합격자는 같은달 25일 개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