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제19회 국제만화가대회, 온라인 교류전 개막
‘제19회 국제만화가대회(ICC·International Comic Artist Conference)’가 온라인 전시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특히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전 세계 의료인들을 성원하기 위한 회원국들의 뜻을 담아 타이틀을 ‘ICC 온라인 교류전: 코로나 극복을 위하여’로 정했다. 당초 이 행사는 2020년 가을 중국 랑팡시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됐으며, 올해는 온라인 교류전으로 기획하게 됐다. ICC 사무국 지위를 갖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8개 ICC 회원국·지역(한국,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과 4개 비회원국(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이 참가, 총 129점의 만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다국 간 교류 및 화합의 장으로서 ‘올림픽 스타디움’을 메인 콘셉트로 12개 참가국 모두를 동일선 상에 배치하는 수평적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또 가상환경의 특성을 충분히 활용한 오버스케일과 비현실적 공간성 체험으로 몰입감과 함께 세련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메인공간에서 텔레포트를 통해 국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