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종합전적 4-3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울산 울주군청을 종합전적 4-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수원시청은 결승전 첫 경기 태백급(80㎏급)에서 허선행이 영암군민속씨름단 장연진을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누르고 기선을 잡았다. 이어 두 번째 금강급(90㎏급) 경기에서 임태혁이 상대 최정만을 연달아 밀어치기로 쓰러트리며 종합전적 2-0으로 앞선 수원시청은 궁지에 몰린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선택권을 사용해 한라급(105㎏급)으로 치러진 세 번째 경기에서 문형석이 차민수를 밀어치기와 오금당기기로 제압하며 종합전적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수원시청은 네 번째 한라급과 다섯 번째 백두급(140㎏급) 경기에서 이효진과 서남근이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성환, 김민재에게 각각 패배한 데 이어 여섯 번째 태백급 경기에서 문기택이 상대 박권익의 잡채기와 들배지기에 무너지며 종합전적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시청은 마지막 금강급 경기에서 김기수가
이재하(안산시청)가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에 등극했다. 이재하는 9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매화급(60㎏급) 결승전에서 같은 팀 소속 김은별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재하는 준결승전에서 최다혜(경남 거제시청)를 잡채기와 앞무릎치기로 제압하며 2-0으로 결승에 올랐고 김은별은 준결승전에서 양윤서(충북 영동군청)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 첫 판 김은별에게 왼배지기를 허용해 기선을 내준 이재하는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이재하는 셋째 판에서 왼배지기로 김은별을 모래판에 눕히며 매화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밖에 국화급(70㎏급) 결승에서는 김주연(화성시청)이 임수정(영동군청)의 들배지기와 밭다리에 쓰러지며 0-2로 패배,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편 무궁화급(80㎏급) 준결승전에서는 김아현(화성시씨름협회)이 최희화(전남 구례군청)에게 뿌려치기와 밀어치기로 패하며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