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과 각 분야가 융합된 초연계사회를 일컫는다. 이에 따라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는 학생 스스로 설정한 배움을 토대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전 교과가 융합된 수업 및 창작활동을 적용해 볼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레인보우메이커 교육을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유연한 사고를 통해 변화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상상, 협력, 공유를 기반으로 점차 복잡해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 메이커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감은 상당하다. 학생들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진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능에 대한 자료나 강의를 요청하는 등 모든 활동이 학생 주도적으로 이루어졌다. 서로 다른 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협력해 결과를 만들고 평가하면서 상상과 협력, 공유의 기반이 점차 자리잡은 것이다. 평택기계공고의 메이커 스페이스실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꿈의 융합창작소’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레인보우메이커 교육의 완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지난 4월 메이커 스페이스와 VR 시뮬레이터 센터가 개소식을 했다. 학생 주도적으로 메이커교육 및 프로젝트 학습을 실천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지역 홀몸노인들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6일 평택기계공고 급식실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재학생 22명과 학부모회 어머니 10명이 참석했다. 학부모회장이 참가 학생들에게 급식실 조리장과 함께 김치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직접 김치를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별다른 생각없이 먹었던 김치였지만 이번 행사로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니 김치에 다양한 재료만큼이나 많은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우리가 이렇게 만든 김치가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더욱 보람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김광회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김치를 직접 담가보면서 김치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함께 할수록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끼고 또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평택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