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With 코로나]③ 아픔을 가능성으로, 위드 코로나를 대비한 스포츠
팬데믹의 유행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위드 코로나(With COVID-19)를 대비해야 한다는 사회적 여론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은 전 세계적으로 일상에 다양한 변화를 줬고, 이제는 팬데믹이 없던 시절로 돌아가긴 어려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마스크는 일상이 됐고, ‘집콕’은 익숙해졌으며, 점점 더 빠르게 일상과 이별했다. 그럼, 스포츠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코로나19 종식이 사실상 불가능하단 것을 인정하고,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통해 공존하겠다는 방식인 위드 코로나. 여전히 하루에 1000~20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 속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래를 희망하기보다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언제까지 전염병의 아픔 속에 머물러있기보다는 신체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오히려 바이러스에 맞서는 것이자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이 될 것이다. 실제로 접촉이 적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걷기, 등산, 자전거, e스포츠 등과 서핑, 바다 수영 등 해양스포츠를 하는 인구가 늘어났는가 하면, 접촉을 차단하고 혼자 집에서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및 집콕운동과 관련된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