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발맞춰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3일 시에 따르면 1500억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에 더해 최대 500억 원을 추가 확보해 대미 수출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를 최소화한다. 앞서 지난 4월 미국은 한국에 25%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었다. 시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테크노파크·인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구성했다. 이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해 왔다. 이어 5~6월에는 시중은행과 협업해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 3100억 원을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특히 지난달 14일부터는 1500억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해 대미 수출기업과 관련 협력기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관세 여파로 일시적 자금 유동성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서다. 이번달 1일까지는 기업 47곳에 모두 232억 원이 지원됐다. 그런데 25% 상호관세 부과는 피했지만, 수출기업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미 FTA 무관세 혜택이 사실상 종료됐기 때문이다. 이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외에도 시가 나서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시는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다변화를 위한 지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달에는 프랑스·호주 등 10개국 구매자를 인천으로 초청해 지역기업 100개 사와 수출상담회를 연다. 피해가 우려되는 뷰티·식품 산업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인도 등에서의 수출상담회 및 해외 전시회 참여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수출위험도가 높아진 기업들이 안전히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신용보증과 수출보험 등 관련 금융 지원도 확대 검토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상 타결이 인천의 수출입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를 통해 분석한 뒤 정책 지원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경제 및 산업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그에 맞는 대응 전략 수립을 핵심 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피서 절정기를 맞아 여름휴가를 떠나는 시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외여행에 필요한 여권 재발급 수요도 높아지지만 일부 수원시민들은 여권민원실의 위치를 시청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 지자체 여권민원실은 시청이나 구청 등에 위치해 있지만 수원시의 경우 시청·구청이 아닌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해 있어 불편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 여권민원실은 우만동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 제7주차장에 위치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시 여권민원실의 경우 지난 2020년 7월 20일 경기도의 여권업무가 시로 이관됨에 따라 기존 도 여권민원실을 새단장해 시 여권민원실로 활용하면서 문을 열었다. 당일 긴급여권 발급 및 구 여권번호 기재 등 광역여권사무도 함께 이관돼 처리하고 있으며 기존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여권 창구를 증설, 민원인 대기실을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 여권민원실은 기존 광역여권사무도 이관되면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여권민원실 중 여권 발급량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시와 인접한 용인·화성시의 경우 여권민원실이 각 구청이나 시청에 위치해 있지만 시 여권민원실은 해당하지 않아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같은 실정에도 시 여권민원실의 위치를 옮기기 위한 장소는 마땅치 않다. 현재 공사중인 수원시의회 신청사 완공 시 시의회가 이전되며 기존 의회 공간이 대안으로 구상되기도 했지만 여권민원실을 제외하고 외부에 임차를 두고 운영되는 실·국 등으로 불투명하다. 시에 따르면 현재 여권민원실의 경우 광역여권사무를 함께 처리하고 있어 규모가 큰데 본청 내부에는 이를 수용할만한 공간이 부족하고 차량을 이용하는 민원인이 많지만 본청 주차장은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접근성·이용편의성을 고려하면 본청 이동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배너 홍보 및 전화번호·위치 안내를 강화하고 관련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치를 혼동하거나 불편을 겪는 민원인분들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여권민원실의 위치, 전화번호 등 안내를 위한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권민원실 이전은) 본청의 경우에도 공간이 부족하고 광역여권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만큼 여권민원실의 규모도 큰 편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명 대툥렁은 2일 새로 꾸려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그 사명을 완수하는 길에 더불어민주당이 원팀이 돼 앞장서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던 것처럼 우리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약 1년 전 저 역시 동지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 있었다. 국민과 당원의 힘을 모아 성장을 회복하고 희망의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가는 동지들”이라며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지금 이 순간부터는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국민이 주권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시 성장·도약하는 나라,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며 “새 지도부와 당원동지 여러분을 믿고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영상 축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이재명 정부와 함께 다시 민주, 민생,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출발선에 섰다”며 국민주권정부와 1기 여당 대표가 이끌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문 전 대통령은 “역대 민주당 정부는 언제나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며 역사 발전을 이루어 왔다”며 “이제 민주당 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재명 정부가 이어받을 차례”라고 했다. 특히 “오늘 선출될 새 지도부의 역할이 크다. 새로운 지도부는 국정의 동반자로서 이재명 정부와 원팀이 돼 성공적 국정 운영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당원과 함께 국민과 함께 더 강한 민주당,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 민주당 정부의 성공을 이뤄내며 민주화, 개혁, 포용과 통합, 평화와 번영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 그 길에 저도 힘을 보태며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선출될 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권리당원 55%·대의원 15% 투표와 일반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하며, 정청래·박찬대 후보 중 높은 지지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최고위원은 황명선 의원의 단독 출마로 권리당원 대상 찬반 투표로 당락이 결정되며, 당대표 경선·최고위원 투표 최종 결과 발표는 오후 5시쯤 이뤄질 예정이다. 나아가 새 대표는 전임 대표인 이 대통령 잔여 임기 1년을 받아 내년 8월까지이며, 김민석 국무총리 공석을 뽑은 최고위원 임기도 동일하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2025 송도맥주축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VIBE in SONGDO : 송도 가요제’의 예선 접수가 오는 8월 8일(금) 오후 5시 마감된다.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가요제는 예선 마감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며 참가 희망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참가를 원한다면, 노래를 부른 영상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구글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는 오는 8월 23일(토) 송도 달빛축제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총상금 규모는 480만 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무려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한 본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참가 방법과 제출 서류는 송도맥주축제 공식 홈페이지(www.songdobeer.com)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요제 외에도, 8월 24일에는 장르 불문 댄스 실력자들이 모이는 ‘MOVE in SONGDO’ 댄스배틀이 열릴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 참여형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2025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송도맥주축제에서, 과거 축제의 순간을 공유하는 ‘리바이벌 추억소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역대 송도맥주축제를 함께한 시민들과의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했다. 참여자는 지난 14회간 송도맥주축제에 참여했던 추억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해당 게시물과 이미지를 공식 계정으로 DM 전송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8월 1일부터 17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8월 18일 송도맥주축제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별 DM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 및 유의사항은 송도맥주축제 공식 인스타그램(@songdobeer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가수 마이진이 8월 1일(금)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 쌍쌍파티 방송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KBS 1TV '아침마당'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 특집은 "쌍쌍"으로 팀이 되어 두 사람의 합심으로 겨뤄보는 예능 대결로 노래대결, 퀴즈대결, 입심대결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송도맥주축제 무대 출연을 앞두고 축전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박지현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밝은 매력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신곡 ‘녹아버려요’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 26일(화), 박지현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송도맥주축제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5 송도맥주축제 무대에 올라 여름밤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2025 송도맥주축제는 ㈜맥가이버팩토리가 기획·제작을 맡아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열리며, 매일 밤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 축제가 펼쳐진다. 축전 영상은 송도맥주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송도맥주축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송도맥주축제 홈페이지(https://songdobee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배우 이진욱, 정채연, 전혜빈, 이학주가 7월 31일(목)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 분)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 오는 8월 2일(토)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가 실시간 CCTV 관제를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포착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어지도록 관제 기능을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31일 새벽 1시경 발생했다. 자해를 암시하는 신고가 112에 접수되자 오산시 통합운영센터는 즉시 인근 CCTV를 탐색했고, 궐동의 한 편의점 인근에서 시민 A씨가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관제요원은 즉시 CCTV 음성 안내 기능을 통해 상황 진정을 시도했고, 현장에서 벗어나는 A씨의 실시간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경찰 상황실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보다 빠르게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고, A씨는 무사히 보호 조치됐다. 관제요원의 침착한 대응과 경찰의 신속한 출동이 함께 맞물리면서 위급한 상황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대응은 단순한 관찰을 넘어, 위기 상황의 조기 발견부터 현장 공조까지 통합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스마트시티 관제 시스템의 효용성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사례로 평가된다.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시 전역에 설치된 약 2천800여 대의 방범용 CCTV를 2
시흥시는 지난달 31일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농협IT사랑봉사단(이하, 농협 사회공헌단체)과 손잡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맞이 보양식 지원에 나섰다. 이날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탁된 ‘여름나기 보양식 꾸러미’는 삼계탕 2팩으로 구성된 250세트로,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층 약 2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무더운 여름철 건강이 염려되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힘이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 사회공헌단체의 꾸준한 나눔 활동도 주목된다.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도시와 농촌 간의 상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농협 IT사랑봉사단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35년간 지역 복지 향상과 취약계층 지원에 힘써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여름철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보양식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준 농협 사회공헌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우진 농협은행 시흥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양시새마을회는 가평군 북면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했다. 김의중 회장과 회원들은 북면 용추계곡 인근 가정집을 방문해 토사와 쓰레기를 치우고, 주거 공간을 정리하며 복구를 도왔다. 또, 승안2리 마을회관에 생수 2280병과 컵라면 540개를 전달했다. 새마을회는 지난달 25일 충남 예산군 메론 농가를 찾아 침수된 농작물을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김 회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복구에 힘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발 벗고 나서는 새마을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성시 세계언어센터가 지난 1일 신축 복합건물로 자리를 옮겨 새 출발을 알리는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안성의 글로벌 교육 기반 확대를 함께 축하했다. 개관식은 센터 운영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관계자 축사, 기념 테이프 커팅식, 그리고 특별 프로그램인 학습자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 학부모 대표는 진심 어린 감사와 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세계언어센터는 지역민을 위한 영어 및 다국어 교육과 함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동시에 운영해왔다. ‘양방향 언어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언어뿐 아니라 문화까지 포괄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선보이며, 시민 누구나 언어교육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세계언어축제, 찾아가는 언어교실 등 지역사회와의 밀착형 프로그램은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안성시만의 독창적인 언어교육 모델을 정립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개관을 계기로, 세계언어센터는
부천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천로보파크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체험 이벤트를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로봇과 친숙해지고, 미래 유망산업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로보파크 관계자는 “방학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에는 ‘로보파크에서 100배로 즐기자’, ‘SNS 친구 등록’, ‘하고 싶은 말 전하기’, ‘내가 그린 그림을 맞춰봐’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미션이 준비된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부천로보파크에서는 현재 ‘나는 두근두근입니다’ 특별기획전도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AI와 로봇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그림으로 표현하는 참여형 전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학을 맞아 로보파크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의력 향상과 진로 탐색 능력 증진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로보파크 홈페이
구리소방서는 본격적인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증하는 전기냉방기기 사용에 따른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자 적극 홍보에 나섰다. 여름철 대표적인 전기냉방기기인 에어컨과 선풍기는 장시간 사용할 경우 발열이나 과부하로 인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 전 반드시 전선과 플러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먼지가 쌓인 실외기나 오래된 배선은 화재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주요 예방 방법은 ▲선풍기 모터 과열 점검 ▲플러그, 전선 손상 여부 확인 ▲실외기 먼지 주기적 청소 및 주변 청결 유지 ▲실외기 통풍 유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등이 있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무더운 날씨로 전기냉방기기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시민 스스로 점검과 예방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단순한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대비에 힘써달라”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 소프트테니스팀이 지난 29일 막을 내린 ‘제63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남자대학부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단식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주최, 전북특별자치도 소프트테니스협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120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 가운데 한경국립대는 조직력과 개인 기량을 앞세워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하며 ‘소프트테니스 명문대’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특히 스포츠과학전공 박상우 선수는 개인 단식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팀의 사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경국립대는 지난 6월에도 ‘2025년도 순창 오픈 종합국제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개인단식 3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권영태 감독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창단한 한경국립대 소프트테니스팀은 다수의 국내외 대회 입상과 선수 국가대표 선발 등으로 대학 스포츠 위상을 높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고양특례시가 람사르 고양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신규 캐릭터 5종을 개발해 공개했다. 이번 캐릭터는 청년행정연수체험 연수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하고, 시민 참여 공모를 통해 이름을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캐릭터는 두리(재두루미), 람삭(삵), 해똥(붉은발말똥게), 달똥(말똥게), 도리(노랑부리저어새)로, 모두 장항습지를 대표하는 주요 생물종을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각 캐릭터는 습지 생태계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상징하며,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습지보전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난 2025년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COP15)에서 고양시는 캐릭터 키링 굿즈를 제작해 장항습지를 홍보했으며, 각국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성우 환경정책과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이번 캐릭터는 장항습지의 생물다양성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성남문화재단은 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와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복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협력과 인재 양성,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예술·기술 융복합 연구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문화예술 및 과학기술 연계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최 ▲연구 및 사업 성과의 공유 및 확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9월 20일 개막하는 ‘2025 성남페스티벌’의 D-50 시점에 맞춰, 축제 총감독인 이진준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성남페스티벌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예술·기술 융복합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예술·기술 융복합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어,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 성남’을 실현하는 확실한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융복합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과 함께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잿값 안정과 철저한 원가 관리, 대형 주택사업 정산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실적을 방어했다는 평가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0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2%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 7996억 원으로 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6.3%로 1년 전보다 4.7%포인트(p)나 올랐다. 특히 2분기에는 영업이익 1262억 원을 기록하며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1000억 원대를 회복했다. DL이앤씨 측은 “수익성이 담보된 사업만 선별적으로 수주한 것이 효과를 냈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분기 원가율은 87.3%로 최근 3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었고, 주택 부문 원가율은 87.2%로 전년 대비 5.8%포인트 개선됐다. 대우건설은 같은 기간 매출 4조 3500억 원, 영업이익 233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3%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5.4%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