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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곽규진씨 개인전 열어

수원의 대안공간 '눈'에서는 도예가 곽규진(42)씨의 제4회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단지'를 주제로 첫 개인전을 가졌던 그는 회를 거듭해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서 '도자의 자연미'를 추구했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백자와 산청토, 분청토를 사용해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로 빚은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백자위에 흙빛을 발색해 만들어낸 무늬와 포인트들은 '고급스런 자연미'를 뿜어낸다.
하얀 백자 항아리에서는 크고 파란 새 한 마리가 비상할 듯 고개를 들고 서 있다.
곽 씨는 기존의 세밀했던 무늬를 이번 전시회에서는 좀 더 크게 그려냄으로써 자신의 작업 스타일의 '변화와 숨 고르기'를 꾀했다.
한국화식 도자에 서양화식 그림이 그려진 것은 드로잉 작업을 거치지 않고, 물레를 차다 떠오른 영감을 바탕으로 완성된 것들이다.
도자들이 내는 빛깔 하나하나 같은 것이 없다.
"작업을 하면서 저를 실험해요. 도전이고 또 그렇게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것이 제 성격인 것 같아요"
이어 그는 도자의 기본 원료인 흙을 어느 지역에서 가져왔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색깔도 틀려지고, 같은 유약이라도 모두 다른 느낌을 나타낸다고 귀띔한다.
도자 공예의 자연미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곽 씨는 2006년 대안공간 '눈'에서 매달 다른 주제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 바빠질 그의 물레질과 그 위에 빚어질 작품들을 기대해본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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