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래식’, ‘외출’ 등을 통해 대표적인 청순파 여배우로 손꼽히는 손예진이 방송에서 화려한 입담으로 자신의 술버릇과 사랑,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영화 ‘작업의 정석’(오기환 감독, 청어람 제작)에 함께한 손예진, 송일국, 박준규, 안선영 등은 SBS 성탄특집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에 출연한다.
이들은 ‘연애하면서 내가 사랑의 아마추어라고 느낄 때’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애인에게 거짓말을 해야 하는데 얼굴표정에 다 드러날 때, 나도 모르게 예전 애인 얘기를 구구절절 하고 있을 때, 야한 생각이 들지만 밝힌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참게 될 때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
또한 술을 마시고 갑자기 강아지로 돌변해서 흉내 낼 때, 혼자 벽에다 대고 말할 때, 지하철 문이 열릴때 마다 내릴 때 등 ‘내 애인의 귀여운 술버릇’들도 고백한다.
특히 청순한 이미지의 배우 손예진의 술버릇과 게임집착증을 공개하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 스캐피트롤 자격증까지 땄던 송일국의 일화가 소개된다.
손예진과 송일국은 영화 ‘작업의 정석’에서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화려한 ‘작업남녀’로 변신해 능수능란한 작업솜씨를 선보인다. 특히 영화에서 섹시한 댄스를 선보이고 푼수연기에 도전하는 등 자신의 청순했던 기존 이미지를 철저하게 파괴한 손예진의 변신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 ‘작업의 정석’은 오는 21일 개봉된다. 손예진의 화려한 입담을 볼 수 있는 SBS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는 19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