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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주 반등, 황우석 쇼크 없나

황우석 쇼크를 딛고 줄기세포주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26일 도내 증권회사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황우석 교수팀 줄기세포 중간조사 발표 이후 줄기세포주가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은 전일보다 7.37포인트 오른 698.60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91포인트(1.00%) 상승한 698.14로 시작해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오후 1시경에는 700선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매수자들이 다시 매도로 돌아서면서 690선으로 후퇴했다.
하지만 최근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으로 인해 충격적인 하락세를 지속했던 바이오칩 및 줄기세포주는 회복세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대우증권 동수원지점의 백승환 대리는 “지난 23일 서울대 조사위의 중간조사 결과 발표 후 ‘나올 악재는 모두 나왔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바이오 및 줄기세포 관련 주가 황우석 쇼크로 부터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줄기세포 및 바이오칩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이는 가격 조정에 따른 단기적 반발 매수세일 뿐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동부증권 수원점의 배현철 지점장은 "코스피시장의 상승은 삼성전자 등의 우량주들이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이지만 코스닥시장은 특별한 우량주가 없는 상황으로 줄기세포 및 바이오칩 관련주들이 현재 오르고 있다고 해도 신뢰성에 타격을 입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바이오 주와 줄기세포주는 지난해 말까지 1천원대에 거래됐으나 올해들어 1만원, 2만원대로 상승하는 등 거품이 많이 형성됐기 때문에 조만간 추가하락이 예상되고 이런 조정을 통해 선별적 유량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의 코스피시장은 의약품(+4.20%), 통신(+3.64%), 섬유의복(+1.38%), 전기전자(+1.20%)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면서 4일째 상승을 거듭, 지난 23일보다 8.04포인트(0.59%) 오른 1천367.5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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