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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깨끗하게' 사회를 '희망차게'

클린(Clean)은 깨끗함이라는 의미 속에 자기절제의 정갈함을 내포하고 있다.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도시와 마을, 그리고 우리 주변 환경의 청결함은 곧바로 삶의 질로 이어 진다.
이같은 까닭에 국가정책은 물론이거니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도로, 거리, 공원 등을 ‘숨쉬고 설만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돈과 노력을 쏟고 있다.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환경으로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인가가 마음 한구석을 어지럽게 한다.
각종 국가적 현안, 사회적 논란거리들, 또 경제적 어려움 등이 우리의 발목을 잡지만, 그중에서도 상식과 정의가 무시되는 현실이 내일의 희망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국가와 사회, 그리고 우리가 클린 해져야 한다.
한없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편법, 궤변, 뇌물, 폭압 등등이 자기절제의 정갈함으로 거듭날 때 우리는 진정한 깨끗함(Clean) 속에 생명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린(Green)은 푸름이자 젊음이고 공동체이다.
녹색은 없어서는 안 될 도시의 빛깔이고 생명을 튼실하게 뒷받침하는 젊음이다.
지구의 허파라는 아마존 숲지대가 주는 녹색의 경외감을 아파트 베란다나 건물 옥상 한구석에 마련된 자그마한 화단에서 동일하게 느끼는 것이 녹색이 주는 신비다.
흔히 우리가 표현하는 죽음과 끝이 녹색의 세계에서는, 녹색을 더욱 푸르게 하고 다시금 젊게 하는 새로운 시작이다.
무엇보다 그린(Grean)은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일 때보다 군락을 이루고, 숲을 이룰 때에 완성된 찬란함으로 다가온다.
마치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나누는 공동체의 위대함을 웅변하는 듯 하다.
클린 앤 그린(Clean&Green)은 병술년 경기신문의 방향타가 될 것이다.
경기신문은 올 한해, 도시가 숨쉴만한 청결함과 생명력있는 녹색 빛을 지니도록 하는 물심양면의 운동에 나서고자 한다.
도시가 생명의 빛인 녹색으로 갈아입고 청결함을 유지하도록 화단 가꾸기, 공원 만들기, 콘크리트건물에 생명불어넣기, 깨끗한 물 만들기, 육신과 함께 정신도 쉴수 있는 신도시만들기 등에 적극 나설 것이다.
또 클린 앤 그린(Clean&Green)이 우리 정신을 풍요롭게 하도록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 억눌린 것 풀어주기, 잘못된 것 바로잡기에도 여력이 남지않도록 할 각오다.
올 한해, 클린 앤 그린(Clean&Green)운동을 통해 독자여러분과 생명과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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