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9 (목)

  • 맑음동두천 4.3℃
  • 맑음강릉 9.3℃
  • 맑음서울 5.3℃
  • 맑음대전 7.0℃
  • 맑음대구 10.6℃
  • 맑음울산 9.9℃
  • 구름많음광주 7.5℃
  • 구름많음부산 9.1℃
  • 구름많음고창 4.1℃
  • 흐림제주 7.7℃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6.6℃
  • 흐림강진군 6.5℃
  • 맑음경주시 7.8℃
  • 구름많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악보 볼줄 몰라서 외웠어요"

"극중 세번 나오는 호른 부는 장면은 악보를 볼줄 모르기 때문에 선생님의 손동작을 머리로 외워 연주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 전북 전주 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영화 '국경의 남쪽' 촬영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주인공이자 평양출신 만주예술단 호른연주자 선호로 분한 차승원이 호른을 어떻게 배웠는지에 대해 위와 같이 설명했다.
또한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가 끝나고 나서 배우기 시작했는데, 일주일에 세번 정도 강습을 받았다"고 전했다.
차승원은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소감으로 "이날 촬영을 하느라 고생한 보조출연자 및 스태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 꺼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 극중 사투리에 대한 질문에는 "사람마다 저마다 쓰는 사투리가 다 다르듯이 나에게 맞는 뉘앙스를 갖출라고 노력했다"고 피력했다.
북한과 남한에 연예관에 대한 질문에는 "다 똑같지만 굳이 차이가 있다면 북한은 조금 구식적인 사랑, 즉 좀처럼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수줍고 조심스러운 사랑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안판석 감독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이 일고 있는 내용을 다루는 데의 대한 어려움으로 "국가보안법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그것을 염두해두고 촬영하고 있다"며 "다만, 김정일, 김일성 액자 및 인공기를 거는 데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은 이 정도는 국민들이 다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랬다"고 시사했다.
덧붙여 "영화 자체를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지 이념적인 배려를 염두하며 촬영하고 있진 않다"고 얘기했다.
응원차 촬영장과 간담회에 참석한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응원하며 "기존의 싸이더스때와 마찬가지로 현재(싸이더스 FNH) 역시 달라진 것은 없고, 항상 같은 방향으로 나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경의 남쪽'은 평양 출생의 만수예술단 호른연주자인 선호(차승원 분)가 결혼을 약속한 연화(조이진 분)와 걱정없이 살던 어느 날 전혀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위기를 맞아 탈북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새로운 환경속에서 겪는 힘겨운 역경들, 그리고 새로운 연인 서경주(심혜진 분)와의 만남과 연화의 탈북으로 벌어지는 두 여인과의 갈등, 이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는 오는 4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에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