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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체 설 특수 비상체제 돌입

설날이 열흘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특수를 잡기 위한 택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택배업체들은 이번 설 동안 택배물량이 평소보다 20~45% 정도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설.장비점검 및 인력충원 등 본격적인 설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먼저 대한통운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를 택배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하고 시스템과 인력, 장비 등을 풀가동키로 했다.
이번 설 기간동안 평일 대비 30% 이상 늘어난 1일 최대 40만개 이상의 물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신규 차량 100여 대를 보강해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배치했다.
또 허브터미널인 대전터미널의 노선 예비차량을 20대로 확대 운영하고, 퀵서비스 및 당일배송 전문업체와 연계해 운영하고 6천여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진택배도 소비심리의 회복으로 지난해 설날보다 20~30% 가량 택배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 물량 중 할인점 택배물량이 24만 박스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배송 차량 확보를 위한 사전 임시용차 확보 및 서적 배송 전담 조직, 오토바이 등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현 2천800여대의 집배차량을 3천500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택배 역시 종합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추가 차량 및 인력배치를 재조정하는 등 수송체계를 설 특별수송시스템으로 본격적으로 전환하면서, 설 특수에 대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설 1주일전인 16일부터는 취급물량이 최고조에 달할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26일까지를 '설날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동안 1천여대의 차량을 추가투입하고 터미널 분류인력과 콜센터 상담원을 각각 30%, 40% 추가 증설키로 했다.
또 24시간 종합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터미널 긴급시설복구 및 예비 배송인력을 지원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설날배송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CJ GLS도 이번 설기간동안 지난해 설보다 30% 늘어난 수치인 210만 박스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2월3일까지 '설 특수 운영기간'으로 선정, 설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전국 터미널을 운행하는 11톤 간선차량을 15% 정도 늘려 300여대를 운영하고 터미널에서 선물을 분류하는 아르바이트 인력과 배송보조원도 전국적으로 10% 추가 모집해 1천200여명을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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