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정재서, 한형조, 이재민
출판사 : 휴머니스트
1권-743쪽. 2만8천원/ 2권-647쪽.2만5천원
고전은 영원불변의 진리가 아니다.
어떤 고전속에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과 진실이라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대적 상황이 변하면서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현재의 가치와는 한참 동떨어져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
이런 점에서 책 '세계의 고전을 읽는다'는 사실을 풀어내기보다 고전이 가진 주제의식을 찾아내는 작업을 시도했다.
'세계의 고전을 읽는다'는 2006년 창립 5주년을 맞는 출판사가 특별기획한 총 7권으로 구성된 시리즈다.
출판사 휴머니스트는 '오늘의 눈으로 세계의 고전을 읽자'를 모토로 동양의 문학편과 교양편, 서양의 문학편과 교양편, 그리고 한국의 고전문학편, 근현대문학편, 교양편 등 모두 7권으로 시리즈물을 기획하고 있다.
이 결과물로 지난 해 12월 출간된 책이 바로 '세계의 고전을 읽는다' 동양의 문학편과 교양편 2권인 것이다.
정재서(이화여대)·한형조(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와 이재민 휴머니스트 편집주간이 함께 엮은 두 권의 책에는 각각 38종의 동양 문학고전과 34종의 사상고전 및 작가에 대한 해제가 실려 있다.
동양 문학편은 기원전 4세기 이전 만들어진 중국의 대표적 신화집인 '산해경'부터 금세기 일본의 오에 겐자부로의 '만엔 원년의 풋볼' 등을 다루고 있다.
독특한 내용과 구성으로 각 시대의 사회·문화적 현실을 묘사한 문학작품 38편이 그동안 제목만 들어왔던,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동양 교양편에 포함된 34편의 고전은 한자의 역사와 의미를 다룬 '설문해자'를 시작으로 일본 고대의 황실역사서인 '일본서기', 중국적 사고의 원형을 보여주는 '주역' 등을 소개한다.
해당 분야를 전공한 전문가 250여 명이 참여해 각 고전에 대한 사실과 정보, 내용 요약을 알려주는 것에서 나아가 당시 시대 상황과 그에 따른 정신, 현대적 의미 등을 설명하고 있다.
각 꼭지의 말미에 붙인 '더 생각해볼 문제들'이 바로 그 것.
여기에 고전을 멀리 했던 독자들에게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추천할 만한 텍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