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만 영화 본다?!"
영화관이 아닌 인터넷에서만 개봉하는 영화가 있어 눈길을 끈다.
사랑이 가득한 발렌타인 데이(14일)에 막을 올리는 '3人 3色 러브 스토리: 사랑 즐감'가 바로 그것.
특히 이 영화는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늑대의 유혹' 김태균, '말아톤' 정윤철 등 개성과 마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는 감독들의 옴니버스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3인 감독의 독특한 시각으로 약 30분 분량으로 선보이는 이 영화는 지난 해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에 초대돼 관객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영화는 각 감독이 만들어낸 아름답고 슬픈, 그리고 이색적인 3가지 사랑이야기로 구성된다.
각기 다른 소재와 장르로 구성된 영화이지만 공통 분모는 있다.
바로 집 전화번호가 사랑의 매개체가 된다는 것.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판타지 멜로 '기억이 들린다'는 기억을 저장할 수 있는 '기억 은행'이 있는 가까운 미래가 배경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손태영과 영화 '태풍태양'의 이천희가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어느 날 유미(손태영)는 기억은행으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1년 전 세상을 떠난 경민(이천희)이 남긴 기억의 상속자가 유미(손태영)라는 것.
독특한 설정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맞물려 기대를 모은다.
특히 순백의 드레스와 턱시도로 차려 입은 손태영과 이천희의 극 중 깜짝 결혼식은 기대되는 장면으로 꼽힌다.
김태균 감독과 손 잡은 배우는 브라운관에서 활동해 온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의 소유진과 헐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릭 윤의 동생' 칼 윤.
'I’m O.K'를 타이틀로 한 이 영화에서 두 남녀 배우는 뜻하지 않은 동거를 하게 된다.
극 중 옛 남자친구를 기다리던 은영(소유진)은 낯선 땅 한국에 엄마를 찾아 온 이종 격투기 선수 윤(칼 윤)과 얼떨결에 동거를 시작한다.
이종 격투기와 남녀의 동거라는 트랜디한 소재에 상처 많은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을 담아냈다.
지난 해 '말아톤'으로 관객들의 눈물을 '쏘∼옥' 빼놓았던 정윤철 감독이 이번에는 황당러브스토리'폭풍의 언덕'을 준비했다.
최근 화장품 모델로 신비로운 매력을 뿜어내는 이혜상이 12살 연하남을 사랑하는 여주인공역을 거머쥐었다.
영화는 사랑이야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삼각관계가 축을 이룬다.
이혜상과 12살 연하남인 정의철, 여기에 14살 여중생이 트라이앵글을 이룬다.
한편 성시경, 에픽하이, 이소은, 김형석, 황세준 등 국내 뮤지션이 O.S.T 작업에 참여해 뮤직 비디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