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다이어트 비디오를 출시한 현영이 이번에는 가수 데뷔를 선언했다.
현영은 루마니아 출신 남성 3인조 오존(O-Zone)의 히트곡 ‘드라고스테아 딘 테이’(Dragostea din tei)를 리메이크한 ‘누나의 꿈’을 타이틀곡으로 3월 4일 음반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영은 3일 경기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촬영 중간 짬을 내서 인터뷰에 응한 현영은 “그동안 말하고 연기하는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가수가 되려하는 이유를 밝혔다. 현영은 “내가 가진 비음이 오히려 플러스가 되는 노래들을 선곡해서 작업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영은 빡빡한 설 스케줄에서도 하루 3~4시간 자면서 열심히 음반을 준비했다고는 하지만, 현장에서 들은 현영의 데뷔곡은 음악적 완성도가 심하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노래 중간 삽입된 현영 특유의 에드립은 마치 예전 개그맨들이 녹음한 코믹 캐롤송을 듣는 듯 하는 느낌도 든다.
현영이 전반적으로 ‘비호감’의 이미지가 강한 연예인임을 생각한다면 노래가 공개되는 순간 음악팬들의 큰 비난을 받을 것이 걱정될 정도이다.
현영은 “1월 첫째 주에 결정을 내려서 준비기간이 길지는 않았다”고 변명했다. 그렇다면 음반 준비기간이 1달도 안되었다는 말인데 “너무 쉽게 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기자가 질문하자, 현영은 “사람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편한 스타일을 추구 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음반시장이 불황인 상황에서 상업성에 취합한 다양한 음반이 기획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곡의 노래를 녹음하기 위해 수없는 나날들을 고민해온 음악인들은 1달 안된 준비기간으로 가수데뷔를 선언한 현영을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
현영은 “따로 가수 무대에 서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그렇게 만든 노래는 아니지만) 나이트클럽 등에서 노래가 뜨면 좋을 것 같다”며 자기 음반의 목적(?)을 친절히 설명하기도 했다.
팔방미인이라는 칭찬을 받은 현영은 다음에는 자기 삶의 이야기에 상상을 플러스해서 시나리오를 쓰고 싶다고 밝혔다. 현영은 “주위에서 말리지는 않고 호기심을 가져준다”고 말했다. 사실 하겠다는 사람보다 주위에서 그렇게 부추기는 사람들이 더 문제일 수도 있다. 그 부추김의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