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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섹션 MC 발탁, 문제 있나?

현영이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연예통신’의 새로운 MC로 발탁됐다. 최근 드라마 출연을 발표하며 하차한 정려원의 뒤를 잇게 되는 것이다.
현영은 오는 15일부터 김용만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새롭게 투입된 현영의 톡톡 튀는 진행을 기대해보지만, 프로그램의 지나치게 잦은 여성 진행자 교체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섹션TV연예통신’은 2001년부터 5년째 안정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남자 진행자 김용만에 비해 여자 진행자들은 계속해서 바뀌어 왔다. 김용만은 김현주를 시작으로 손태영, 소유진, 성유리, 한예슬, 정려원, 현영까지 무려 일곱 명의 여자 진행자와 호흡을 맞췄다.
이는 노련한 남자진행자가 프로그램의 중심이 되고, 주로 젊음과 미모로 평가받는 여자진행자는 일종의 프로그램의 보조로 기능하는 한국 방송 매커니즘의 구조에서 한번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에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이 떨어지게 되는 여자 진행자는 드라마 출연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쉽게 하차를 결정하게 되고, 제작진은 또 다른 진행자를 구해서 소비하는 구조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급하게 여자진행자를 물색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진행자 자질 문제도 붉어지게 된다. 이전 탤런트 정려원은 미숙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고 이번 현영의 발탁도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물론 현영은 지난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의 MC를 맡았고, KBS ‘쇼 파워비디오’ 등 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진행솜씨를 선보인바 있다. 하지만 연예정보를 제공한다는 프로그램의 성격을 생각한다면 정확하지 못한 발음을 개성으로 하는 현영은 정보전달에 문제가 있어 보일 줄 모른다.
또한 최근 가수데뷔를 선언했고 드라마와 영화 출연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현영이 언제까지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제작진은 그 때 또 바꾸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시청자들에게 혼란스러움과 함께 여자진행자는 쉽게 소비된다는 좋지 않은 시각을 심어줄 수도 있다는 것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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