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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재수없는 여자에요"

 

“진지함을 어느정도 떨쳐 버리려 했어요. 코믹함으로 가벼워졌죠”
영화 ‘오아시스’의 중증 장애인, ‘바람난 가족’의 솔직하면서도 뻔뻔한 바람난 아내의 이미지를 벗고 영화배우 문소리가 '재수없는 여교수'로 변신했다.
7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일마레 카페에서 열린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문소리는 “제목처럼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을 만들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며 “격이 다른 코미디를 하고 싶어 작품에 출연했는데 관객들이 얼마나 웃어 주실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소리는 이번 영화를 통해 기존의 영화와는 달리 처음으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 웃음폭탄을 장전했다. 영화에서 문소리는 다섯 남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펼치는 염색학과 여교수이자 환경운동가 ‘조은숙’ 역으로 출연한다. 시도때도 없이 육두문자를 쓰고, 손 끝 하나, 발 끝 하나에 신경쓰는 다소 까칠하면서도 코믹스러운 여교수의 모습을 표현한다.
이에 문소리는 “한국영화에서 이런 캐릭터는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재수없고 착하지 않은 여자가 전면에 내세워진 작품은 없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문소리는 염색학과 교수라는 영화 속 직업답게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살리려 필라테스에 도전, 완벽한 S라인 몸매를 살렸다. 꾸준한 필라테스와 식이요법으로 5kg 이상을 감량한 문소리는 “사실 ‘오아시스’ 영화를 하면서 몸이 많이 흐트러졌었다. 이번 영화의 캐릭터를 위해 꾸준히 운동한 것이 건강에도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벗는 영화를 찍으면 식사조절이 저절로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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