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이 안 되기 때문에 손발이 저리다?!"
손이나 발이 저리는 증상을 혈액순환이 안 되서 그런 것으로 단정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쥐가 나는 현상과 저리는 증상을 구분해보면 그 원인은 단순히 혈액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만은 아니다.
저리는 증상의 가장 흔한 경우는 오래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다리에 전기가 흐르는 듯 느껴지고, 다리를 움직이기 힘든 경우를 들 수 있다.
이에 반해서 쥐나는 현상은 움직이려고 하면 칼로 찌르는 듯 매우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쥐가 나는 증상은 대부분 한 번으로 끝나고 오래 계속되지 않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근육 경련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경련이 생긴 근육을 늘려주는 동작을 취하고 쉬면 쉽게 풀리게 된다.
그러나 저리는 증상은 대부분 신경 이상에 의한 것으로 단순한 처치로 좋아지지 않는다.
오래 않았다 일어설 때 다리가 저리는 것은 신경이 눌렸던 것에 대한 반응으로 생기는 것처럼, 손발이 저리다면 신경이 눌렸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손이 저리는 경우 신경이 눌리는 부위는 손목이나 팔꿈치 혹은 목 부위이다.
눌리는 부위에 따라서 저리는 부분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어디서 눌리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
따라서 근전도 검사 및 신경전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다리가 저리는 경우는 대부분 허리의 신경이 눌리기 때문.
눌리지 않아도 약이나 질병에 의해 신경에 이상이 오고 저릴 수도 있다.
이처럼 손발이 저리는 경우는 대부분 신경의 이상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혈액 순환제를 복용할 것이 아니라 검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