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을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겨우내 얼어붙은 땅을 녹이는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새 해 다부진 각오로 신년 음악회를 준비했던 도내 각 오케스트라들도 봄을 맞아 특별한 연주회를 마련한다.
훈훈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클래식의 선율속으로 미리 들어가보자.
#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06년 세번째 정기연주회를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도쿄 심포니(Tokyo Symphony), 할랜드 심포니아(the Holland Symfonia), 프라하 심포니(the Prague Symphony)등에서 정기적으로 객원지휘 활동을 벌이는 독일의 헨릭쉐퍼가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 해 클라라 하스킬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과 2004년 에틀링겐 국제피아노 콩쿨 우승을 거머쥔 신예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번 공연에선 브람스의 2대 서곡 가운데 '어두운 정열'이 느껴지는 비극적 서곡 Overture 'Tragic'과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제1번인 Piano Concerto No.1, Op. 15, D Minor 등이 연주된다.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그의 후원자이자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했던 슈만이 자살을 하려고 했던 것에 자극받아 작곡했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오고 있다.
이와 함께 공연되는 슈만의 곡은 'Symphony No.2 Op.61, C Major'다.
이 곡은 슈만이 34세 때 정신병을 치료하기 위해 요양을 하면서 작곡한 곡들 가운데 하나다.
1846년 라이프찌히의 게반트하우스에서 멘델스존의 지휘로 초연됐다.
관람료 : R석/30,000원, S석/20,000원 A석/10,000원, B석/5,000원
문의) 031-228-2813∼6
# 지휘자 김덕기가 이끄는 군포 프라임필은 오는 18일 오후7시30분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새 봄의 소리를 전한다.
이번 공연에선 봄을 맞는 기쁨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클래식 곡들로 풀어낸다.
이날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호영이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가운데 '봄' 협연자로 나서고, 소프라노 박지현이 봄의 기쁨을 찬미하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아름다운 음성으로 전한다.
이어 베이스 이시재의 풍부한 음성으로 롯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유머러스한 아리아 '험담은 상냥한 미풍과 같이'와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최고의 듀엣 곡으로 꼽히는 '우리 서로 손을 맞잡고'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교향곡 제7번' 등이 연주된다.
한편 프라임필은 지난 1월 '왈츠로 여는 신년음악회'에 이어 문화예술의 향유 및 체험기회가 부족한 군포시의 소년소녀 가장 및 장애우, 외국인 노동자 등을 위한 객석을 마련해 따뜻한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관람료 : 전석 5천원
문의)031-392-6422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