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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미소녀 모델 아닌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20)가 한국에 왔다.
사와자리 에리카는 제일 한국인을 다룬 일본 영화 ‘박치기’(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에서 제일한국인 여고생 ‘경자’를 연기해 2005년 日아카데미영화상 신인상, 키네마준보 신인여우상을 비롯해서 연말 각종 영화상을 휩쓸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12일 영화의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 극중 오빠 안철을 연기한 타카오카 소우스케와 함께 한국에 온 사와지리 에리카는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공항에서부터 사람들이 반겨줘 굉장히 기쁘다”며 한국에서의 인기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박치기’ 이후 첫 드라마 주연 작품인 ‘1리터의 눈물’이 국내에 음성적으로 소개될 정도로 국내에도 그녀의 팬클럽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에 사와지리 에리카는 “팬클럽의 존재는 오늘 알았다”며 “예전 아이들(Idol) 시절로 되돌아간 듯 야릇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일본에서는 아이들이 아니라 여배우다”고 당당하게 말하기도 했다.
2001년 한 교복패션쇼에서 수상하며 데뷔한 사와지리 에리카는 2002년 후지TV에서 올해의 비쥬얼 퀸으로 뽑힐 정도로 ‘그라비아(Gravia, 수영복 사진 등을 주로 찍는 미소녀 모델)’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외모에 비해 연기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활동영역이 제한된 그라비아의 한계를 극복하고 당당히 여배우로 성장한 것이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공부를 많이 했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진화하고 있다”며 자신의 성장의 이유를 말했다. ‘박치기’의 제일한국인 역할에 대해서도 “내가 모르는 세계라 처음에는 당혹스러웠지만 생각을 해보니 한 소녀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느끼는 마음은 어느 나라 사람이건 똑같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와지리 에리카 “비교적 자유분방하게 연기를 했지만 처음으로 해보는 한국어 억양이 힘들어서 녹음한 것을 여러 번 듣고 연습했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기자간담회 후 명동CQN극장에서 무대 인사를 가진 후 바로 일본으로 출국하며 빠듯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쳤다. 무대인사가 열린 극장에는 수많은 그녀의 팬클럽 회원들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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