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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퍼포먼스로 세계무대 두드린다

"세계에서 통하는 가장 한국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하 전당)과 설도윤 설앤컴퍼니 프로듀서는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창작 퍼포먼스 '더 문²(The Moon)'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전당은 지난해 5월 '스노우 쇼'로 유명한 빅토르 크라메르 연출가와 손잡고 10억원을 들여 태권도를 소재로 한 '더 문'을 무대에 올렸다.
당시 10개의 에피소드를 나열한 '더 문'은 크라메르의 독특한 이미지 연출은 아름다웠지만, 한국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년여만에 다시 무대에 올려질 '더 문²'은 제목과 태권도를 소재로 한다는 것 외에는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재탄생된다.
설도윤 프로듀서는 "크라메르의 작품과 차별화 해 남녀간의 사랑, 선과 악의 대결, 권선징악 등 한국적인 스토리가 담긴 퍼포먼스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 스태프들의 면모도 남다르다. 연출가 정태영, 음악감독 한재권, 무용감독 이상호, 무대디자인 서숙진 등 공연과 방송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들이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머리를 맞댄다.
한재권 음악감독은 "가야금과 피리 소리만이 한국적인 음악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전혀 들어보지 못한 한국적 선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무술유단자들이 무대에 올랐던 것과는 달리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약22명의 무용·연기 전공배우들이 구슬땀을 흘린다는 것 또한 '더 문²'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케 한다.
이 작품은 오는 5월 4∼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시연(try-out)된 뒤, 8월 26∼9월1일 충무아트홀에서 관객을 찾는다.
정철 경기도문화의전당 본부장은 "민간 프로듀서와의 공동제작, 3개월 간의 수정과정 등 새로운 제작시스템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당은 크라메르의 '더 문' 하이라이트 장면을 일본을 비롯한 해외무대에 올리는 등 '더 문²' 제작·공연과는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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