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판타지 역사드라마 '태왕사신기(연출 김종학, 극본 송지나)' 촬영지 제주가 한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태왕사신기'는 드라마 '모래시계'의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호흡을 맞춰 배용준을 비롯한 최민수, 문소리, 정진영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제작 전 부터 화제를 모았다. 전세계 90여개국에 배급을 추진 중이며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초특급 한류스타 배용준이 출연하면서 벌써부터 제주도 촬영장에 대한 일본 등 아시아권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에서만 10개월 동안 올로케이션 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6일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성공기원제에 참석한 배용준을 보기 위해 일본 팬 400여명이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세트장 입구에 진을 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제작사 측은 이 같은 극성 팬들 때문에 배용준 등 출연진이 장기간 머물 숙소도 특급호텔 등을 마다하고 외딴(?) 펜션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학 감독은 지난달 23일 제주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태왕사신기 촬영에 대한 일본인 팬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동남아 등 90여개국에 동시 배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수는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감독은 특히, 태왕사신기 세트장을 중심으로 제주에 드라마 영화를 주제로 한 영상단지 조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김녕리 제1세트장 외에 성읍에 제2세트장을 구상 중이며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제작을 준비 중인 어린이 SF드라마 '이레자이온' 세트장 건설을 위해 제주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1세트장인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세트장은 빠르면 이번 주부터 공사가 시작된다고 21일 제주도가 밝혔다.
궁궐과 귀족마을, 저자거리, 외곽성 등이 지어질 제1 세트장은 오는 6, 7월께 완성될 예정이다.
제주도와 북제주군은 지난해 12월 드라마 제작사인 ㈜청암엔터테인먼트와 김녕리 묘산봉관광지 예정부지 내 세트장 지원 설치 협약을 체결했으나 묘산봉관광지 개발사업 인허가 절차가 길어져 드라마 제작에 차질이 예상돼 드라마 세트장 조성 사업을 별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세트장 부지 9000여평을 묘산봉관광지에서 분리하는 한편 부지 내 제주고사리삼 등 희귀식물을 보전하기 위한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세트장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영상산업과 관광산업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태왕사신기 촬영에 따른 한류열풍을 조성하기 위해 태왕사신기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 국내.외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제작사 측도 유명 한류 가수들을 초청, 세트장에서 공연을 기획하는 등 이벤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