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분단의 상징인 파주 임진각이 5월 평화를 노래하는 어린이들의 함성이 메아리치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송태호·이하 재단)은 지난해 '세계평화축전'을 펼치기 위해 조성했던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5월 2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열리는 '어린이 평화축제'와 10월까지 매 주말마다 열리는 '피크닉콘서트'가 바로 그것.
다음달 2일 열리는 어린이 평화축제에는 유치원생 5천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모은 '사랑의 빵 저금통'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어린이들이 저금통을 모아 만든 북한 돕기 성금은 북한 식량난 돕기의 일환으로 함경북도 개마공원 감자농원에 전달될 계획이다.
또 어린이를 위한 공연과 월드컵 응원전, 꼭지점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함께 재단은 유로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공동으로 오는 5월5일 어린이날부터 10월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콘서트장인 음악의 언덕에서 '피크닉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모두 7개 시리즈로 기획돼 클래식과 뮤지컬, 대중가요 등 매 월 다른 주제로 펼쳐진다.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시리즈는 '가정의 달'을 기념하며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음악과 평양 민족 예술단 공연으로 채워진다.
6월 한 달 동안은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마술피리', '돈 죠반니', '피가로의 결혼' 등 오페라 주요 테마곡과 명곡 등이 연주되고, '쿨 섬머 시리즈'와 '유럽으로 떠나는 클래식 에세이 시리즈' 등이 10월 말까지 잇따라 공연된다.
이제학 재단 기획조정실장은 "2일 행사를 시작으로 '평화누리'가 미래의 희망과 교육·문화의 공간으로 되살아날 것"이라며 "누구나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