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9 (목)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1.4℃
  • 맑음서울 -2.5℃
  • 맑음대전 -3.8℃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0.1℃
  • 맑음광주 -2.2℃
  • 맑음부산 3.0℃
  • 맑음고창 -5.8℃
  • 맑음제주 4.3℃
  • 맑음강화 -5.8℃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6.9℃
  • 맑음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4.7℃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소설 '순이삼촌' 영화로 만든다

4.3극영화 '순이삼촌' 성공 기원제

제주 4.3사건 당시의 집단학살 등 참혹상을 다룬 현기영의 소설 '순이삼촌'이 영화로 만들어진다.
한국영화감독협회 임원식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비손픽쳐스는 총 제작비 39억원을 투입, 상영시간 120분짜리 '4.3'극영화 '순이삼촌'을 제작, 내년 10월 개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순이삼촌'은 해방이후 권위주의 정권들이 침묵을 강요해오던 제주4.3사건을 정면으로 다뤄 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논의에 물꼬를 튼 소설로, 연출은 임원식.임종호.임종재 감독 3부자가 공동으로 맡는다.
출연진으로는 국내 중진급 배우인 이순재, 고두심, 오현경씨 등이 조연으로 확정됐고, 최종 계약단계에 있는 주연배우는 5월 중순이후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제작에는 제주4.3연구소, 4.3제주도민연대, 제주4.3사건희생자유족회 등 도내 4.3관련 단체들이 후원하며 제주영상위원회, 제주민속촌박물관, 극단 '놀이패 한라산' 등이 협찬한다.
한편 ㈜비손픽쳐스는 이날 영화 촬영세트가 들어서는 북제주군 조천읍 선흘리 제주동물테마파크 부지에서 원작 소설가 현기영씨를 비롯, 영화인, 4.3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3 극영화 순이삼촌 제작 성공기원제'를 가졌다.
"영화 순이삼촌은 2007년 베를린영화제를 겨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임 대표는 "상업적 논리를 앞세워 제주4.3사건의 정신을 훼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적어도 제주4.3이라는 세계사적 비극이 지구촌 영화팬들에게 충격을 던질 수 있도록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