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음악 퍼포먼스 '발라간(Balagan)'이 오는 12, 13일 이틀동안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발라간'은 히브리어로 '엉망진창'이란 뜻이다.
'발라간'의 연극적 의미는 18세기이래 러시아 도시 장터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민중가설극장'이지만, 이 의미가 다양하게 병용돼 현재 러시아에서는 '엘리트 문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부천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 '발라간'은 '엉망진창'도, '엘리트 문화'도 아니다.
이 작품은 클래식·탱고·펑크 음악 등이 공연 내내 라이브로 연주되고, 마임·마술 등이 펼쳐지는 등 일명 '퓨전 뮤직 서커스'라 할 수 있다.
장르 사이의 구분이 사라진 현 공연계의 크로스오버 흐름을 반영하는 작품으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전석 매진의 관객 점유율을 보여 준 화제작이기도 하다.
배우들이 몸짓으로 만들어낸 풍자적 이미지들과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무대 위에 신비로운 세계를 펼쳐 보인다.
또 우크라이나 출신의 작곡가 마르크 차잇(Mark Chaet)과 세르게이 스베신스끼(Sergej Sweschinskij)의 지휘 하에 창조된 사운드는 클래식, 클레츠머(유태계 민속음악), 탱고, 심지어는 펑크 음악과도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관람료 : R석 3만원 / S석 2만원 / A석 1만원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