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선거는 대체적으로 한나라당의 강세속에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무소속 후보들이 추격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그러나 쟁쟁한 후보들이 많은 만큼, 상당수에 이르는 부동층의 향배가 선거당락의 주요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과 시장에 당선됐던 인사들이 비리에 연루돼 중도하차한 상황에서도 여당 쪽 지지로 돌아서지는 않는 듯한 기류다.
여당의 경우 '반여당 정서'가 저변에 깔려 있고, 지역개발의 발목을 잡는 이중삼중 규제에 얽매여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힘겨운 싸움을 벌여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한나라당 조억동 후보의 강세속에 열린우리당 신동헌 후보가 뒤를 쫓고 있으며 민주당 이윤수, 무소속 이우경, 손동원 후보가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구도다.
이런 가운데 조 후보는 후보등록 첫날인 16일, 선거운동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면서 후보자간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 정상적인 선거운동의 장애에 직면, 새로운 변수로 부각했다.
열린우리당 신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일찌감치 공천 후보로 확정,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인 광주시청사 이전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승부수를 띄우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신 후보 진영은 시청사 이전에 반대해온 주민들의 민심이 표로 이어진다면 막판 역전도 가능하다며 세확산에 나서고 있다.
신 후보는 오포~역동 일원 100만평 규모의 미니신도시 유치, 가구단지 조성 및 세계가구박람회 유치, 농촌테마마을 벨트조성, 팔당호를 활용한 관광테마파크 조성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나라당 조억동 후보는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부각시키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광주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수도권 제1의 도시로 광주를 발전시킨다는 비전을 내놓고 있다.
조 후보는 강남 8학군에 버금가는 교육도시건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청정도시 건설, 실버산업 활성화, 문화.교육 및 시민체육.레저시설 공간 확충, 광주역사박물관 건립, 중소기업지원센터 지원 강화 등의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민주당 이윤수 후보는 3선의 국회의원 경력을 내세워 각종 규제에 신음하고 있는 유권자들에게 광주의 각종 현안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인물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후보는 기존 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자연보전권역 축소, 공장건축총량 대폭 확대, 성남~여주간 전철 조기완공, 하수종말처리장 확장을 통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주거환경 개선, 지역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농촌육성, 경안천.곤지암천.오포천을 활용한 시민휴식공간 및 체육시설 건설 등을 약속하고 있다.
무소속 이우경 후보는 지난 10.26 국회의원 재선거 과정에서 홍사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후 무소속과 민주당으로의 출마를 고심하던 끝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지지자들의 이탈 등으로 힘겨운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행정타운 및 문화스포츠센터 건립, 시외버스터미널 건립, 대중교통확충, 오염총량제 합리적 추진, 영어마을 유치, 민자유치를 통한 친환경 도시건설 등의 공약을 내걸고 있다.
민주당 공천에서 낙마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손동원 후보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배운 경험과 지식을 시민들을 위해 쏟아붓겠다며 표밭갈이에 주력하고 있다.
손 후보는 공교육 확대 및 글로벌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 SOC 확충 및 쾌적한 도시기반 구축,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복지제공, 자연과 사람이 함께사는 녹색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광주시장후보 프로필
-신동헌(54) 열린우리당,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전 KBS제작단 제작부장, 전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조억동(49) 한나라당, 광주종고, 광주시의회 3.4대 의원(4대의회 전반기 의장)/경기도축구연합회장
-이윤수(67) 민주당, 휘문고 중퇴, 14.15.16대 국회의원/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우경(53) 무소속, 한경대 토목학과, 광주시의회 4대 의원(후반기 의장)
-손동원(48) 무소속, 강남대 3년재, 광주시의회 4대 의원/전 중부농협조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