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4 (수)

  • 맑음동두천 11.0℃
  • 맑음강릉 9.5℃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2℃
  • 맑음대구 13.3℃
  • 맑음울산 9.9℃
  • 맑음광주 14.0℃
  • 맑음부산 13.6℃
  • 맑음고창 11.1℃
  • 구름많음제주 13.7℃
  • 맑음강화 10.1℃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3.6℃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6월 ‘호국보훈의 달’ 의미 되새기자

박영환/의정부보훈지청 관리과장

어느덧 5월도 하순에 들었다. 벚꽃이 온 나라를 뒤덮어 갖가지 축제로 봄소식에 들떠 있었던 4월이 지나고 향긋한 아카시아꽃 내음이 가득한 계절의여왕,신록의 계절5월도 며칠 남지않았다.
이제 곧 호국보훈의 달 6월이다.
이때면 우리 보훈공무원들은 몸도 마음도 눈코 뜰새 없이 바빠진다. 일년중 한달만이라도 전 국민들에게 국가보훈처를 널리 알리고 젊은이들에게는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려고 보훈공무원을 비롯해 뜻있는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이 돼 노력하는 때이다.
그런데 해마다 돌아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올해만큼은 독일월드컵,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등 열기로 관심이 약해질까 염려 된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눈앞에 두니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지금 우리들의 모습은 보·혁으로 나뉘어져 서로 밥그릇 싸움에만 급급하고 있지 않은지 반성하게 된다.
일제 강점통치에서 벗어난 지 100년도 지나지 않았고, 동족상잔의 비극인 한국전쟁 휴전이 반세기도 채 지나지 않았으며, 아직 전방에는 폭탄맞은 철마가 엿가락처럼 누워 기지개를 켜고있고, 1km도 채 되지않은 거리에서 북한군과 남한군이 총부리를 겨누고 있으며, 한곳에서는 치열한 전투속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전사들의 유골을 찾고 있다.
그러나 후방에서는 그런 것들을 쉬이 망각하고 외면한 채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며 선조들이 지키려했던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풍찬노숙을 하면서 주권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힘쓰셨던 독립유공자와 순국선열들,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때 목숨을 초개같이 버린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져버려서는 아니될 것이다. 우리 살아남은 후손들은 이렇게 태평하게 그때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님들을 잊어서는 안된다.
지금이라도 님들의 숭고한 정신과 위훈을 가슴에 되새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6월을 맞이해야 하겠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