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계의 고전인 '춘향전'이 화려한 조명 불빛 속에 드러난 현대적 감각의 무대를 배경 삼아 오페라로 환생해 우리 곁에 다가섰다.
의정부 오페라단(단장 강신택)은 3, 4일 이틀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웃음과 해학이 가득찬 우리의 오페라 '춘향전'을 무대에 올린다.
의정부 오페라단은 지난 2002년 의정부, 동두천을 위시한 경기북부지역의 순수문화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이 지역 출신 중견 성악가인 강신택을 중심으로 창단된 민간오페라단.
지난해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띠까나'를 공연한 이들이 올해에는 현제명 작곡의 춘향전을 극화한 작품을 공연한다.
전라도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이 방자와 광한루에 놀러 나왔을 때, 퇴기 월매의 딸 춘향은 향단을 데리고 그네를 뛰고 있다.
이 광경을 본 이 도령은 춘향의 자태에 반해 백년 가약을 맺지만 이 부사가 서울로 영전하게 돼 이별하게 된다.
신임 부사 변학도는 춘향에게 수청을 명하고 죽을 각오로 이를 거절한 그녀는 옥에 갇힌 채 몽룡을 만난다.
장원 급제한 몽룡은 호남 지방에 암행어사로 내려와 부사의 생일날 어사 출도를 단행하고 춘향과 행복한 사랑을 이룬다.
익숙한 스토리다. 주인공 이름만 봐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춘향전이다.
그러나 관객들이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 무언가 색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판소리로 공연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인 무대에서 오페라로 춘향전을 풀어내기 때문이다.
의정부 오페라단의 춘향전 공연은 외국어로 구성된 대사와 아리아 등 외국 오페라가 가진 언어의 한계를 넘어 친숙한 스토리와 한국어 음악이 관객에게 더욱 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지난 1850년 5월 국립극장에서 초연됐던 고전 '춘향전'의 기본 스토리를 그대로 옮겨왔다.
강신택 단장이 예술총감독을 맡고 최선용 지휘, 박성찬 연출, 서울 아트오케스트라가 반주를 각각 맡았다. 관람료) VIP석 15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문의) 02-2273-4455/ 031-828-5841./류설아기자r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