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아시아 고원지대 북부에 위치한 몽골은 칭기츠칸으로 더 유명한 나라이기도 하다.
몽골은 아직까지 현대문명의 영향을 적게 받아 초원에서 살아가는 유목민들의 경우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인과 비슷한 외모를 갖고 있지만 초원과 사막의 색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문화와 역사는 매우 다르다.
한국에서 그들의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갈대밭이 장관인 시화호 상류의 비봉갈대습지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몽골자연문화특별전이 바로 그것.
몽골제국 건립 800주년을 기념해 몽골의 진귀한 자연자원과 문화유물 등을 전시하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열리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한다.
기분좋은화성의제21실천협의회(상임의장 우완기)와 몽골 국립자연사박물관(관장 조리바타르)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몽골의 전통가옥인 '게르'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이국의 정취를 한껏 더했다.
특별전은 전시물 전시 등 관람 위주의 3개 '게르'와 몽골 전통음악공연을 위한 공연장,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1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전시관인 '자연사 게르'에선 한국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스라소니, 늑대, 여우 등의 표본이 전시된다.
'칭기츠칸 게르'에선 칭기츠칸의 세계정복역사와 몽골 기마병의 위용을 드러내는 관련 유물들이 펼쳐져 있다.
마지막 전시동인 '유목민 게르'에선 초원과 사막의 혹독한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유목민들의 독특한 문화와 생활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지름 19m에 달하는 초대형 게르에선 몽골 전통공연단의 춤과 노래가 펼쳐진다.
매일 4번씩 무대에 오르는 전통공연단 '달라이(단장 오윤바트)'는 독특한 음색과 이름에 맞춰 그들만의 몸짓을 선보이고, 전통노래인 '허미' 등을 불러준다.
한국의 피플지에 소개됐던 몽골 대표 유명 무용수 '셀렝게'씨도 공연에 나서 신비로운 무속춤을 춰보인다
이 밖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몽골의 전통의상인 '델'을 입고 이국적인 몽골의 지역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촬영과 승마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이한수(한국환경생태연구소 소장)씨는 "직접 몽골을 찾아 느낀 그들의 문화를 한국인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특별전과 함께 근처의 갈대습지공원과 시화호 공룡알화석지까지 함께 둘러보면 생태문화탐방 코스로 최고일 것"이라고 말했다./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