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9 (목)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0.8℃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0.2℃
  • 맑음광주 -0.9℃
  • 맑음부산 4.0℃
  • 맑음고창 -4.4℃
  • 맑음제주 5.1℃
  • 맑음강화 -3.1℃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미술과 건축의 만남을 테마로 한 기획전 'ANEW CITYⅡ'

 

미술과 건축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듯 하지만 집을 지을 때 사람을 비바람과 추위로부터 지켜주는 거주의 장소를 만드는 것이기에 미적 가치보다 실용적인 목적릏 우선하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건물이 완성된 이후 건물 내부에 그림을 걸거나 예쁜 꽃들로 장식하는 등의 소극적(?)인 인테리어 작업을 하게 된다.
가깝고도 먼 건축과 미술, 이 두 분야의 적극적인 접목을 시도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미술과 건축의 만남을 테마로 한 기획전 'ANEW CITYⅡ'가 바로 그것.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송태호)은 16일부터 7월 5일까지 재단 내 제1전시실에서 2006년 아트센터 첫 번째 기획 전시인 공동기획전 'ANEW CITYⅡ'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6명의 젊은 예술가와 건축가가 참여해 전시장 공간과 도시 수원을 소재로 건축과 미술의 공유점을 모색했다.
'사유를 위한 집'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전시에는 한 명의 미술가와 한 명의 건축가가 작업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세 개의 팀으로 구성된 참여작가와 건축가들은 각 장르의 가치와 합의점을 찾아 새로운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을 완성했다.
정상현 미술가와 박종민 건축가는 '죽음의 한 공간'을 공통주제로 세우고 건축가의 상상력으로 빚어진 한 장의 도면을 완성했다.
미술가의 감성으로 이를 재해석해 전시장 바닥에 이미지를 설치하고 관람객은 도면 위를 걸으며 실제 공간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정림 미술가와 서승모 건축가의 '短篇(단편)-斷片(단편)'은 작가와 작품 그리고 관객과 소통을 위한 미디어작업이다.
이 팀은 수원의 정치-경제지형을 제작, 그것을 수 백 개로 나눠 그 속에 사람들의 생각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또 신기운(미술)과 윤근주(건축)의 '협작'은 '갈아냄'과 '공간 갈기', '공간 블록', '쌓기', '허물기 또는 소멸시키기' 등의 과정을 통해 미술과 건축의 구별점을 허무는 작업을 시도했다.
이재준 전시 기획자는 "미술과 건축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가 만나 집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통해 삶의 공간과 인간의 삶에 대한 풍요롭고 가치 있는 경험을 관객들에게 던져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