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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내달 15∼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SM 서머 타운 페스티벌'을 연다.

동방신기, 강타, 슈퍼주니어, 천상지희, 블랙비트, 더 트랙스 등 6팀이 한 무대에 오르며 매일 한 차례씩 모두 3차례 공연한다.

공연장 주변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던 세트를 재현, 공연이 시작되기 전 관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으며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시연과 레크레이션도 펼쳐진다.

공연을 기획한 NER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 가수들의 무대다 보니 벌써부터 중국, 일본 등지 팬들로부터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며 "낮 12시께 부터 공연장 주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팬들이 함께 어울리는 페스티벌로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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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차두리 부자 콤비의 해설에 시청자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어에 따르면 차범근이 메인 해설위원으로 나서고, 차두리가 특별 해설위원으로 합류해 김성주 아나운서와 진행한 MBC 월드컵 중계방송의 시청률이 잇달아 KBS2와 SBS를 따돌리고 있다.

10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열린 빅매치 잉글랜드 대 파라과이전의 경우 MBC는 18.7%를 나타내 12.0%를 기록한 SBS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KBS 2TV는 7.0%에 그쳐 가장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로써 MBC는 2006독일 월드컵 관련 중계방송에서는 두 방송사를 제치고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9일 오후 11시부터 방송된 월드컵 개막식 중계도 MBC가 12.6%를 기록해 12.1%를 나타낸 KBS2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SBS는 10.3%로 조사됐다.

개막식에 이어 10일 새벽 1시 열린 개막전 독일 대 코스타리카 중계방송에서도 전ㆍ후반전 시청률이 모두 앞서나갔다. MBC는 전반전 12.2%, 후반전 5.7%의 수치를 기록했다. KBS2TV는 각각 8.7%와 3.0%를 나타냈으며, SBS는 8.4%와 3.4%에 그쳤다.

월드컵 국가대표에 탈락되면서 MBC 특별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차두리에 대한 평가도 후한 편. 실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첫 해설임에도 긴장감을 느끼지 않고 무리없이 아버지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차범근이 경기의 전반적인 흐름과 포인트를 짚어나간다면 차두리는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방송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월드컵 중계에서 SBS는 황선홍, KBS는 유상철 등 전 국가대표를 각각 해설위원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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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음… 재미있는 것 같아요."
22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단관 개봉하는 여균동 감독의 신작 '비단구두'(제작 오리영화사)에 출연한 민정기(57) 화백은 연기에 대한 매력을 이렇게 설명했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위해 한 사채업자가 삼류 영화감독에게 가짜 방북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블랙 코미디물인 '비단구두'에서 민 화백은 실향민인 치매노인 배 영감을 연기했다. 민 화백처럼 전업작가가 영화에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영화사의 설명.

민 화백이 연기한 배 영감은 치매에 걸린 실향민. 그는 "낯선 북한 사투리와 경험해보지 못한 실향민의 감정을 연기로 풀어내는 것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비단구두' 조감독이 녹음해 온 사투리를 아내와 함께 매일 틀어놓고 연습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 저렇게 하면 어떨까' 고민도 많이 했어요. 장인ㆍ장모가 이북 분들이지만 월남하신지 오래돼 말투가 많이 순화된 상태라 큰 도움은 못됐습니다. 독학했다고 볼 수 있죠. 치매 노인 연기는 여 감독과 두어 번 고령 치매환자들이 계시는 곳을 방문해 관찰했던 것을 참고했고요."
'비단구두'가 로드무비인 탓에 민 화백은 지난해 2~3월 인천, 남양주, 홍천, 동해 등을 돌며 영화를 촬영해야 했다.

"홍천에 있는 한 민가에서 첫사랑 꽃분이와 만나는 장면을 찍었습니다. 새벽 3~4시에 촬영을 하는데 상대 배우와 감정교류가 되지 않아 애를 많이 먹었어요. 그런데다가 또 얼마나 춥던지… 그때는 '내가 왜 이 일을 했을까?'라는 생각마저 들더라고요."
그래도 "지난해 8월 국회에서 열린 첫 시사회 때 대사 전달이 잘 되는지를 먼저 확인했다"는 그의 말에서 배우로서의 근성이 느껴졌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연극배우인 아들 성욱 씨와 함께 출연했다. 현재 극단 차이무에서 활동 중인 성욱 씨는 '비단구두'에서 조감독 역할로 출연했다.

"아들과 함께 나오는 장면은 있는데 나누는 대사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연극을 하겠다고 해서 지켜보고 있는데 영화 촬영 때 보니까 연기를 잘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연기에 대한 센스는 있는 거 같더라고요."
자신의 연기에 대해 "100점 만점에 75점 정도 주겠다"는 민 화백은 출연제의가 있으면 계속 연기를 하겠느냐고 묻자 즉답을 피하며 빙그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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