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개발 카드’로 남한과 미국 등 국제사회를 협박해 경제지원을 이끌어내던 북한이 급기야 경제압박이라는 ‘숨통 조이기’를 자초해 위기에 몰리자 이번에는 또 ‘미사일 카드’를 꺼내들고 나왔다.
지난 12일 외신들은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미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를 하고 있음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실제로 발사할 지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으나, 미 당국자들은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에는 아무 의심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설은 해외 언론들에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고 지난달에도 일본 언론이 “북한이 미국 본토까지 위협하는 최대 사거리 1만5천km 대포동 2호 개량형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공개했었다.
이같은 보도들은 미국의 첩보위성이 수집한 정보에 근거한다. 북한 전역을 24시간 감시하고 땅 위의 작은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는 미국의 최첨단 첩보위성이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한 것이다.
북한이 이런 움직임을 미국에 노출시킴으로써 또 어떤 효과와 반대급부를 얻으려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이같은 벼랑끝 전술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핵무기에 더해 미사일이 거론되는 상황에서도 경제지원에 나서고 있는 남한처럼 미국도 그러리라고 착각하지 말아야한다.
“앞으로의 전쟁은 컴퓨터에 의한 최첨단 과학 전쟁이 될 것이며, 미국은 그같은 체계를 이미 완벽하게 수립했다”고 미 당국자가 공언한 바 있거니와, 북한이 실제로 미국 본토를 향해 미사일을 겨냥하거나 발사를 가정하는 일 자체를 우리는 상상할 수 없다.
북한의 상대편 떠보기가 스스로 파놓은 구덩이에 자신이 빠지는 화 이상의 참화를 낳기 때문이다. 북한도 이를 모를 리 없을 것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저장고 및 발사대 등은 미국의 첨단 무기체계 ‘송곳 찌르기’에 의해 눈 깜짝할 사이 초토화될 것이라는 얘기다. 북한은 이제 허세와 벼랑끝 전술에 기댄 상대 찔러보기를 버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