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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생명문화포럼-경기 2006,2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생명학'중심으로 현대사회의 위기 공유하고 극복하기 위한 대안 논의

세계생명문화포럼 추진위원회(공동대표 김지하 외 3명)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세계생명문화포럼-경기 2006' 행사가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이론가와 실천가들이 참여해 21세기 새로운 학문이자 실천사상으로 주목받는 '생명학'을 중심으로 현대사회의 총체적 위기를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등을 논의해왔다.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되면서 4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18개국 26명의 외국 학자들과 60여 명의 국내 학자들이 참가해 '생명사상과 전지구적 살림운동(Life Thought and Global Livelihood(Sallim) Movement)'을 주제로 23일까지 나흘간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생명'을 화두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나눠 각 부문마다 대안을 제시하고 토론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라즐로 총장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문화의 실질적 가능성을 위한 지역 및 전세계의 21세기 생명문화의 원칙들"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에 이어 11인의 각 대륙 석학들의 열띤 논의가 펼쳐진다.
이날 논평에 참여한 각 대륙 석학들은 엔리케 듀셀 교수(남아메리카), 에드워드 트리야켄 미국 듀크대 교수(북아메리카), 개번 맥코맥 호주국립대 교수(오세아니아), 오귀스텡 베르크 교수(유럽), 와다 하루키 교수(일본), 청쯩잉 하와이대 교수(타이완) 등.
이어 21, 22일 이틀간 사상, 문화, 경제, 정치 등 각 분야에서 '생명'을 화두로 "지속가능한 자본주의는 가능한가"(존 이커드 미국 미주리대 석좌교수), "생태학, 경제학, 문화가 반영되는 정치적 삶을 해방철학관점에서 조망한다"(엔리케 듀셀 교수) 등의 20여 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다채롭게 마련된 문화 예술 공연도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하다.
각 포럼 사이 마련된 소규모 공연과 전시는 자칫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학술행사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포럼 첫 날 김지하 시인이 대본을 쓰고 채희완 부산대 교수가 연출을 맡아 상생과 구원이라는 주제의식을 담은 '신시굿-장바닥에 비단 깔릴 때'가 공연된다.
한지 등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염색작품과 옻칠공예작품 등이 전시되고, 소규모 바자회와 함께 국내 생명운동 단체들의 홍보 부스도 마련된다.
23일 행사 마지막날에는 '생명평화선언'을 통해 4년간 포럼에서 발표, 논의된 내용을 압축한 여러 메시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공동대표인 김지하 시인은 "올해 생명문화포럼은 하나의 매듭을 지으면서 새로운 단계로 접어드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생명과 평화의 문화,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전 지구적인 실천연대를 위한 상설 포럼과 국제적 네트워크 결성 등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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