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9 (목)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0.8℃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0.2℃
  • 맑음광주 -0.9℃
  • 맑음부산 4.0℃
  • 맑음고창 -4.4℃
  • 맑음제주 5.1℃
  • 맑음강화 -3.1℃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신화 첫 중국 공연에 1만 중국 팬 환호


(상하이=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그룹 신화가 팬들의 환호 속에 첫 단독 공연을 마무리해 중국 진출의 첫 단추를 끼웠다.

8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상하이 대무대에서 열린 'STATE OF THE ART' 공연에서 신화는 1만여 명의 현지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히트곡 중심으로 짜여진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공연에 앞서 "중국에서의 첫 단독 공연이니만큼 멤버 전체가 함께 부르는 노래를 많이 보여주겠다"고 밝혔던 것처럼 신화는 중간중간의 영상이나 코멘트를 제외하고는 1시간40분에 이르는 공연 시간을 노래와 춤으로 빽빽히 채워 직접 노래를 듣고 싶었던 중국 팬들의 기대와 갈증을 풀었다.

'Perfect Man(퍼펙트 맨)'으로 포문을 연 신화는 '천일유혼'까지 연달아 4곡을 부른 뒤 1집부터 8집을 내기까지의 활동상을 흑백 영상에 담아 상하이 무대에 서기까지 신화가 걸어온 길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했다.

신화는 서툰 중국어로 "와주셔서 감사하고 남은 공연도 즐겨달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코멘트 직후엔 객석에 앞줄에 있던 한 여자 팬이 갑자기 무대로 뛰어올라 전진을 끌어안는 돌발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무대는 'Only One(온리 원)'과 'Wild eyes(와일드 아이즈)' 등 그간의 히트곡을 중심으로 이어졌고 멤버들이 그동안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펼친 활약상이 영상으로 소개되자 팬들은 좋아하는 멤버의 이름을 연호하며 함성을 질렀다.

솔로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신혜성과 이민우는 각각 '같은 생각'과 'Bump(범프)', 'Battle(배틀)'로 개인 공연을 꾸며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8집 타이틀곡 'ONCE IN A LIFETIME(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으로 공연의 절정에 달한 신화는 "즐거워해주셔서 우리도 기쁘고 좋다. 다음엔 중국어로 우리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서 오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신화의 팬클럽 '신화창조'가 즐겨입는 주황색 티셔츠를 갖춰 입고 온 중국 팬들은 'BEST SHIN WHA', 'FALL IN ERIC', '동완' 등이라 적은 작은 전광판과 야광봉을 흔들며 신화의 첫 중국 단독 공연을 반겼고 한국 팬 300여 명도 상하이로 날아와 콘서트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1만석이 조금 넘는 좌석은 100원(한국돈 약 1만3천원)에서 최고 1천880원(약 24만원)에 이르러 중국의 10대 팬들에게는 비싼 액수였으나 좌석이 매진돼 공연장에는 발디딜 틈이 없었다.

신화는 그동안 내놓은 노래와 춤을 중심으로 공연을 구성해 중국 팬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따로 준비하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중국 팬들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뮤직비디오가 나오는 공연장을 한동안 떠나지 않고 다음 콘서트를 기약했다.

신화는 이날 상하이 콘서트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태국,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등을 순회하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MBC '심야스페셜' 3년9개월 만에 막내려

편법방송 규제방침에 따라 11일 최종회 방송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MBC '심야스페셜'이 11일 방송을 끝으로 3년9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2002년 10월부터 방송된 '심야스페셜'은 국내외 현안을 소재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회 문제에 대한 냉철한 비판을 표방한 기획 다큐멘터리.

11일 밤 12시55분에는 최종회로 '사기의 재구성' 편이 방송된다. 일반인과 사기 범죄자들의 심리와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왜 속을 수밖에 없는지 의학적인 검사로 원인을 파악한다. 또한 사기범죄의 실체에 접근해 그 예방책도 찾아본다.

MBC가 '심야스페셜'을 막내리기로 한 것은 방송위원회가 편법 편성 관행에 제동을 걸기 위해 오전 1시 이후에도 정규 프로그램을 방송하려면 방송시간의 절반 이상이 그 이전에 방송돼야 한다는 방침을 17일부터 적용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것.

전파법에 따라 교부되는 방송국 허가장에는 지상파TV의 방송 운용시간을 오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로 규정하고 있으나 그동안 방송사들은 밤 12시50분이나 55분에 프로그램을 시작해 운용시간을 넘기는 편법 편성을 해왔다. 방송위는 이를 묵인해오다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등에서 지적이 제기되자 낮방송 실시 이후 실태를 조사한 뒤 규제에 나서겠다고 5월25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등은 "시대착오적이고 형평성에 어긋나는 규제"라고 반발하며 "공익적인 시사 고발 프로그램이나 교양 프로그램의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을 맡고 있는 MBC 시사교양국 정호식 CP도 "심야시간대에 시청률을 의식하지 않고 공익적이면서도 실험적인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왔으나 방송위의 심야 방송시간 규제로 설 자리를 잃게 됐다"고 안타까워하며 "편성상 폐지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방송시간 규제는 시대착오적인 규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