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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설특집 드라마 네티즌 `호평'

설 연휴 기간에 방송 3사가 마련한 훈훈한 설 특집 드라마들이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직접 방송을 본 네티즌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BS는 1TV의「천년의 꿈」(1일 밤 9시 50분), 2TV의「달중씨의 신데렐라」(2일 오전 9시 50분)등 2편을 편성했고 MBC는「순덕이」(1일 오전 10시), SBS는「도토리묵」(1일 오전 9시 55분)을 각각 방송했다.
이들 4편의 드라마는 시청률 면에서는 모두 10%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한자릿수에 그쳤지만 실제로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방송사 인터넷 게시판에 대부분 좋은 평가를 내렸다.
가장 게시판을 달아오르게 만든 드라마는 MBC 특집극「순덕이」(극본 지상학ㆍ김진수, 연출 강병문)로 70년대를 온가족의 일을 도맡아 하면서 한 식구로 정겨움을 나눴던 식모의 이야기를 그렸다.
방송이 나간 뒤 인터넷 게시판에는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본 감동적인 드라마라는 글이 쇄도했다.
시청자 김지윤씨는 "가족들과 모여 1∼2부 모두 눈을 못떼고 보았다"면서 드라마를 보면서 감동을 받아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밝혔고 양성범씨도 "우리가 자란 70년대의 모습들에 가슴이 뭉클했고 가족들의 훈훈한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혔다"고 칭찬했다.
순덕이를 연기한 신인탤런트 고정민에 대한 칭찬도 많이 올라왔다. `역경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삶의 의지를 감동적으로 표현했다'(김채린), `아주 오랜만에 참신한 연기자를 만날 수 있어서 인상깊었다'(김광덕) 등의 내용이었다.
KBS 1TV의 「천년의 꿈」(극본 김지수, 연출 류시형)도 상황이 비슷했다.「천년의 꿈」은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고려청자에 얽힌 늙은 도공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교훈적이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허브'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도자기를 굽는 도공들의 정신 속에서 청소년에게 교훈을 주었다"고 칭찬했고 유은선씨는 "현대극이 많은 특집드라마에서 독특한 소재와 좋은 이야기를 담아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KBS 2TV의「달중씨의 신데렐라」(극본 구현숙, 연출 문보현)도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극진한 모성을 통해 사랑을 깨우쳐가는 젊은이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훈훈하게 담아냈다. 김동민씨는 "감동과 코믹의 조화를 통해 잔잔하면서도 눈물을 자아냈다"고 말했고 아이디 `드라마광'의 한 네티즌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따뜻하고 유쾌한 작품이었다"고 칭찬했다.
SBS도 20년이 넘도록 하루도 빠짐없이 도토리묵을 만드는 어머니를 통해 가족애를 전달한「도토리묵」(극본 박진숙,연출 허웅)으로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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