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금융에서 익힌 기법을 청소년 프로그램에 응용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겠습니다"
최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장으로 임명된 엄익수(51·사진)씨는 19일 취임 인터뷰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엄 관장은 대양저축은행 지점장 등 금융계에서만 20여년을 재직했다.
이에 일각에선 청소년 교육과 문화를 이끌어 온 센터에 부적합하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목소리에 그는 자신있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수원가정법률상담소 이사장을 맡고 있고, 한국로타리청소년연합 상임이사를 지냈습니다. 여성과 청소년에 대한 개인적 관심이 높았죠. 이 경험을 살려 청소년들에게 반드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고 싶습니다"
이같은 '욕심'을 갖고 있는 엄 관장에게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센터는 최상의 장소가 될 터.
그래서인지 엄 관장은 임명 열흘만에 주력사업과 새로운 프로그램 등의 계획을 막힘없이 이야기했다.
그는 "우선 청소년운영위원회나 동아리 활동 등 자발적인 청소년의 움직임을 적극 지원하고 중국과 일본 등 현재 열리는 국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장애우 청소년과 스킨십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장애우와 비장애우 청소년들이 어울리는 한마당을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엄 관장은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센터 내부에도 날카로운 칼을 들이대 '자기점검'을 시도할 계획이다.
그는 "센터가 애초에 청소년수련시설로 설계되지 않아 규모에 비해 청소년들이 와서 즐길 만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현재 직원들이 TF팀을 꾸려 이같은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엄 관장은 경기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양저축은행 지점장, 국제로타리 3750지구 총재, 한국로타리 청소년연합 상임이사를 역임했다./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