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문화예술회관의 소극장에서 12, 13, 15일(오후2시/4시) 3일에 걸쳐 펼쳐지는 ‘국제인형극축제’가 바로 그것.
체코와 슬로바키아, 그리고 이탈리아까지 그 동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해외 인형극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세계 각국의 인형들이 선사하는 신비로운 세상으로 떠나보자.
# 체코의 오스트라바 주립극단
국제인형극축제는 체코의 오스트라바 주립극단이 분절인형들이 등장하는 ‘어부와 물고기’로 시작한다.
알랙산드로 세르케예빅 푸스킨의 시적인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러시아의 무대감독이 오스트라바 주립극단에 초청돼 연출한 작품이다.
무언극이지만 심장과 영혼을 가진 듯한 인형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사랑과 용서의 의미를 전한다.
한편 1953년에 창립돼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주립극단은 체코 북북에서 연 400회의 공연을 하고, 국제적인 인형극 축제에 참여해 오고 있다.
공연은 12일에 무대에 올려진다.
# 슬로바키아의 안톤 안델르 전통인형극단
1856년 조부모때부터 인형극의 맥을 지켜오고 있는 안톤 안델르 전통 인형극단은 슬로바키아의 전통을 보존·계승하고 있는 극단이다.
선대부터 제작하고 수집한 600여 점의 인형들은 극단에게는 가장 큰 재산이자, 전통인형계승자로서의 가치를 부여한다.
이들의 열정이 담겨있는 재기발랄한 인형들을 13일 작품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서커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무대위에 오른 인형들은 저글링과 아크로바트, 의자묘기, 줄타기 등 재미있고 아찔한 각종 서커스 묘기를 선보인다.
# 이탈리아의 로라키벨 발인형극
연출가 로라키벨은 발로 인형들을 움직이는 기발한 발인형극으로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유명하다.
그가 공연한 ‘발인형극’은 프랑스 샤를르빌에서 열리는 세계인형극 축제를 비롯해 세계 각 국의 축제에 참가해 많은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로라키벨의 발인형극은 발바닥, 무릎, 손등 여러 신체부위를 이용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작품은 여러가지 레파토리의 우화로 채워지고 감미로운 음악과 코믹한 인형들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