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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비 삶의 쉼표,멋과 풍류

 

조선시대 사대부들은 귀향길에 올라 유배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등 치열한 삶과의 전쟁을 벌이면서도 멋과 풍류를 소중히 했고 대부분의 순간을 기록으로 남겼다.
이제 우리가 사는 곳의 의미와 멋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느낌의 ‘관광 가이드’ 책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책 ‘조선의 문화공간(전4권)’이다.
저자 이종묵(44·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은 조선시대 선인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첫 번째 ‘조선초기-태평성세와 그 균열’은 조선 개국 후 태평을 구가하던 시절에서부터 사화로 인해 사림이 유배를 떠나는 시기까지를 다룬다. 도성에 끌어들인 산수와 한강변, 유배지에 이어 강학의 공간 독서당 등을 살핀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권에서는 조선 중기의 귀거래와 안분, 나아감과 물러남을 부주제로 문화사에서 중요한 인물과 관련한 공간과 17세기 사상계와 문화계를 호령한 명인들의 삶터를 펼쳐 보인다.
마지막으로 ‘조선후기-내가 좋아 사는 삶’에서는 18, 19세기 궁벽한 땅에서 문학과 학문, 예술을 빛낸 문인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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