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공연장에서 연극과 음악을 들으며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하 전당)은 여름방학을 즐기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과 클래식 등을 무대 위에 올린다.2004년 기획된 이래 교육적 효과를 입증받은 ‘수능대비 고전명작시리즈’와 음악책에 수록된 클래식을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선보이는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이 바로 그것. 청소년을 위한 여름예술여행으로 떠나보자.
# 수능대비 고전명작시리즈
전당은 2004년 수능대비 고전명작시리즈 첫 번째, ‘김유정의 봄봄봄’을 시작으로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한국 고전을 극화해 선보였다.
‘한국문학 1920’을 타이틀로 한 올해에는 당시 대표작가인 김동인, 염상섭, 현진건의 대표작들이 16일부터 20일까지5일간 경기도문화의전
당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시리즈에서 선보이는 김동인의 단편소설 ‘감자’는 유교적 관념 속에서 자란 여주인공 복녀가 타락해져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이어 ‘표본실의 청개구리’로 유명한 염상섭의 작품 ‘전화’가 공연되는데, 이 작품은 전화를 설치한 다음날부터 전화를 다시 팔게 되는 날까지의 며칠 동안 벌어진 사건을 경쾌하게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연되는 현진건의 대표작 ‘B사감과 러브레터’는 기숙사에 살고 있는 한 노처녀를 중심으로 인간의 이중점 심리상태를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경기도립오케스트라는 교과서에 수록된 세계 클래식 명곡을 모아 23일부터 27일까지 전당 대공연장에서 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 레퍼토리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비롯해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와 가곡 등이다.
주요 연주 목록인 ‘동물의 사육제’는 생상스가 51세때 작곡한 작품으로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묘사한 작품.그 중 제13번 ‘백조’는 첼로의 부드러운 선율로 우아한 느낌을 살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이다.
문의)31-230-3276/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