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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사렌즈 속 ‘평양 주민들의 일상사’ 100점 전시

 

“평양 사람들의 일상사, 구경 오시라요~!” 다르지 않다. 사람 사는 모습이야 어디든 다르겠냐마는 북녘 동포 얼굴에 담긴 ‘희노애락’의 표정은 우리네와 너무나 똑같다. 분단 반세기를 넘기며 멀게만 느껴졌던 그래서 ‘한 핏줄 동포’라는 말조차 낯설게 느껴졌던 ‘북녘 사람들’이 임진각을 찾는다.
‘평양 사람들의 서울 나들이’ 사진전이 9월 24일까지 경기도 임진각 경기평화센터에서 2006세계평화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관람객을 만난다.
남과 북 및 해외 언론 3사인 민족21·통일신보·조선신보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이번 사진전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을 맡았다.
‘평양 사람들의 서울 나들이’는 민족21, 통일신보, 조선신보가 보유한 북녘의 생생한 사진 100점을 전시한다. ‘북녘 주민들의 일상사’를 현미경 위에 올려놓듯, 세세하게 그리고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남과 북을 갈라놓았던 이념과 정치색은 철저하게 배제한 채, 생활 문화를 중심으로 그네들의 일상과 우리의 일상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말하는 전시다.
전시는 크게 네 가지 구성으로 나뉘어졌다. ‘동무, 그리고 친구’, ‘연애와 결혼, 그리고 가족’, ‘노동과 휴식’, ‘북녘의 얼굴’ 등이다.
‘동무, 그리고 친구’ 파트에서는 북녘의 학창생활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북녘 아이들의 입학식, 수업광경, 운동회, 소풍, 과외활동, 소조활동, 놀이문화, 대학생활 등등.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빛과, 천진난만한 모습은 북이나 남이나 다르지 않다.
‘연애와 결혼, 그리고 가족’에서는 청춘남녀들의 분홍빛 데이트에서부터 결혼, 가족과 일상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결 가까운 북녘의 모습을 보여준다.
‘노동과 휴식’ 파트에서는 북한의 일반 근로자들의 현장 근무 모습에서부터 퇴근 후의 한잔까지 그네들의 일상을 찬찬히 좇고 있다.
이 외에 ‘북녘의 얼굴’ 편에서는 교통안내원, 호텔봉사원, 식당봉사원, 해설강사, 노동자, 농민, 교원, 화가, 사진가, 당구치는 여성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다양한 인물사진들을 마치 ‘콜라주’를 보듯 신선하게 구성했다.
6·15 공동선언 6돌을 맞아 언론 3사가 진행했던 이 전시회는 앞서 6월5일 서울 개막전을 시작으로 광주에서도 개최됐으며 성주에 이어 부산을 돌며 잔잔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평양 사람들의 서울 나들이’가 전시되는 세계평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eacef.org) 참조./유양희기자 y992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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