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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현상 아닌 전문적 치료로 완치 가능해

40대 가정주부인 C씨는 출산 후부터 줄넘기 등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심한 기침을 할 때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찔끔하고 나왔고, 최근에는 그 증상이 심해져 패드를 하고 있어야 할 정도가 되어 외래를 방문하였다. 진찰 후 복압성 요실금으로 진단받았고 골반근육 운동과 체외자기장 치료를 받도록 권유받았다.
이처럼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와 옷을 젖게하여 당혹감 내지는 수치감을 느끼게 하거나 생활을 불편하게 하여 환자를 괴롭히는 질환이다. 정상인의 방광용적은 400~500ml이며, 여기까지는 대부분이 소변을 새지 않고 참을 수 있다. 그러나 만성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특정 약물복용, 비만, 흡연, 변비,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을 때, 또 C씨의 경우처럼 출산 및 임신, 골반근육의 약화, 폐경도 요실금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여성 요실금은 크게 복압성과 절박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복압성은 C씨처럼 골반근육 약화와 요도기능 저하가 원인으로 배에 힘이 들어가는 상황 (예, 기침, 줄넘기 등)에서 소변이 새는 것이고, 절박성은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갖고 그것을 참지 못해서 발생한다.
요실금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비뇨기과에서 병력청취, 신체검사 등의 일반검사와 소변 검사, 요속측정, 초음파 검사, 요역동학검사 등의 전문검사가 필요하다.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 (약물요법, 방광훈련 및 골반근육운동 등의 보존적 치료) 와 수술에 의한 치료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중등도 이상의 요실금은 수술치료에 의해 치료하는데, 최근에 개발된 TOT 테이프 수술은 국소마취에 의한 당일 수술이 가능하므로 최근에 많이 시술되고 있다. C씨는 사정상 골반운동을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여 결국 TOT 시술로 치료받아 완치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요실금을 노화현상으로 여겨 치료를 기피하나 최근에는 요실금을 ‘사회적 암’으로 여길만큼 사회생활과 정신건강에 끼치는 해가 크다는 인식이 확산되었고,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능하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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