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개막한 ‘제10회 2006 수원 화성 국제 연극제’가 그 끝(27일 폐막)을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박상순(43) 예술감독은 올해 축제에 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더 나은 내년을 기약하고 있었다.
지난 2월 이 연극제의 신임 수장으로 취임한 박 감독은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연극박사 학위를 따고 귀국한 뒤 경민대학 교수,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예술감독 등을 역임한 실력파.
그는 우선 지역문화축제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번 연극제의 긍정적 성과를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는 축제들이 뚜렷한 특징없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 화성 국제 연극제는 올해를 기점으로 차별성 확립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연극제는 탈장르·복합적 작품을 선보이고 수원 화성이라는 환경을 활용한 환경 연극의 활성화가 이뤄지는 장입니다. 축제가 열리는 과천에 가면 마당극과 야외극을 볼 수 있고 의정부를 찾으면 음악극을 기대하는 것처럼 수원에 오면 탈장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관객의 인식을 확립시켜야죠.”
박 감독은 또 축제가 벌어지는 지역의 시민 참여를 유도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페스티벌’을 그리고 있다.
현재 수원 영통의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어린이관객을 위한 연극이 무대에 올려지고, 수원의 6개 동아리가 참여해 야외공연장 곳곳에서 끼를 발산하고 있다.
수원의 어린이와 일반 시민들의 참여로 주최측만의 잔치가 아니라 연극제 안, 또 하나의 축제가 열린 셈.
“평가회를 통해 축제 장소 집중화 등 개선할 부분을 고쳐가겠지만 큰 줄기는 역시 차별성 확립입니다. 축제이름만큼 연극계의 경쟁력있는 국제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해야죠.”/류설아기자 r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