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병원 알레르기 -류마티스내과 남동호(사진) 교수팀(연세의대 이광훈, 아주의대 강엽, 아주의대 박해심 교수)이 중증 천식의 핵심 진단법을 규명해 낸 것. 남 교수팀은 중증천식에 대한 반응물질을 단백질 알파 에놀레이즈(alpha-enolase)라고 최근 규명했다.
세계 최초로 밝혀낸 이번 결과는 중증 천식의 조기 진단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동호 교수는 알파에놀레이즈 항체검사에서 양성반응률이 높을수록 중증천식 환자일 확률이 높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천식환자군(경증 및 중증 등 천식 83명/중증 천식 78명) 161명과 정상인군 58명의 혈액에서 알파에놀레이즈 단백질에 대한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증 난치성 천식 환자군의 무려 41%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 경증 및 중등 증 천식 환자군의 11%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반면, 정상인군의 경우 3%에서만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즉 이는 천식환자가 알파에놀레이즈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올 경우 음성으로 나온 천식 환자보다 중증 천식일 가능성이 5.2배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중증 천식을 조기 진단하거나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있어 매우 유용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남 교수팀이 밝힌 알파에놀레이즈 단백질은 1993년 프랑스의 파스퇴르 연구소의 연구진들이 다국적 제약회사인 쉐링(Schering)사의 연구지원으로 발견하여 그 존재를 보고하였으나, 현재까지 규명하지 못한 단백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천식기구의 2004년 보고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3억 명의 천식환자가 존재하며 선진외국의 경우 전 인구의 5~10%가 천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더불어 매년 18만 명이 천식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1년 통계청 자료상 4천200명이 천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이나 환절기 대표적 고질병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1~4세 사이 소아의 23.7%가 천식으로 고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4세 사이의 소아 천식 유병률이 전체 연령대별에 비해 평균 천식 유병률의 6배에 달하는 등 소아 천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 매년 유아천식의 발병률 역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남동호 교수는 “이번 단백질의 규명으로 천식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은 중증 난치성 천식 및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을 조기에 발견하여 천식으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천식 관련 주요 국제전문학술지(impact factor 7.7)인 미국 천식 및 알레르기학회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8월호에 발표됐다./유양희기자 y9921@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