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세인 P씨는 얼마 전부터 소변을 볼 때마다 회음부의 통증을 느끼고 다 보고난 후에도 소변이 흐르는 느낌을 갖고 있었다.
더구나 과음 후 또는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운전 후에는 회음부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성기능까지 약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었으나 참고 지내는 중에 우연히 비뇨기과 외래에 방문하게 되었다.
소변검사와 전립선액 검사, 전립선 초음파검사를 시행받은 후 만성전립선염으로 진단이 되었다.
P씨의 경우처럼 사춘기 이후의 많은 남성들을 괴롭혀왔지만 최근까지도 환자와 일반의사들의 인식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질환이 바로 만성전립선염이다.
미국에서 나온 통계에 의하면 성인 남성의 50%가 평생 동안 한번은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하게 되고, 비뇨기과 외래 환자의 약 25%가 만성전립선염이라고 한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의 호두알 모양의 기관으로 요도를 둘러싸고 있다.
본래의 기능은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분을 생산하며, 항균작용과 소변을 조절하는 괄약근 기능도 일부 가지고 있다.
이처럼 남성에서는 비뇨기와 생식기가 분리되지 않고 전립선에서 만나서 요도를 통해 소변과 정액이 나오게 되므로 이러한 전립선에 병이 생기면 배뇨증세와 동통과 같은 신경통, 그리고 성기능에 관련한 증세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먼저 만성전립선염의 특징적인 증상을 살펴보면, 첫째는 고환과 항문사이(회음부)의 통증이나 불쾌감, 둘째는 고환의 통증이나 불쾌감, 셋째는 소변보는 것과 관계없는 성기끝의 통증이나 불쾌감, 넷째는 허리 이하 치골 혹은 방광부위의 통증이나 불쾌감, 다섯째는 배뇨통, 여섯째는 성관계시 절정감을 느낄 때(사정시) 또는 그 이후의 통증이나 불쾌감이다.
진단은 임상증상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비뇨기과 외래에서는 소변검사, 전립선액검사, 전립선 마사지후 첫소변 혹은 정액으로 진단하고, 감별진단을 위해 전립선 초음파검사등을 시행하게 된다.
만성전립선염은 한가지 원인에 의한 단일질환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원인과 다양한 증상을 갖기 때문에 치료는 장기간을 요하게 된다.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치료는 항균제 투여가 기본적이다.
단기간보다는 장기간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고, 적절한 치료기간은 4~6주 정도이나 세균의 종류에 따라 12주 정도 투여하기도 한다. 요도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항균제를 중단하면 전립선염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경우에는 저용량의 항균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한다.
그밖에 규칙적인 성생활, 전립선 마사지, 온수 좌욕 등이 권해진다.
최근들어 이용되는 보조치료로서 바이오피드백, 전기자극치료, 체외자기장치료법이 있다.
이들은 골반근의 긴장을 완화하고 잘 이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다. 배뇨시 여유를 갖게 하고 힘을 주거나 급하게 배뇨하지 않도록 한다. 이완이 잘되면 통증이 줄어들고 요속도 증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