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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랄함의 극치 진수 보여주마”

영화 ‘뚝방전설’ 우정출연 냉혈한 연기 기대

 

‘뚝방전설’에 우정출연한 유지태가 악랄함의 끝을 보여주며 주연보다 튀는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장악해 눈길을 끈다.
유지태는 박건형, 이천희, MC몽이 출연하는 액션 코미디 ‘뚝방전설’(제작 싸이더스FNH/ 감독 조범구)에 ‘노타치파’ 삼인방과 대결하며 그들의 추억이 담긴 뚝방을 허물어버리려 하는 인물 ‘이치수’를 맡았다.
카메오와 우정 출연하는 배우들의 유명세로 홍보 효과를 노리는 것이 많은데, 이 작품의 경우 최근 열린 언론 시사회를 통해 유지태의 출연이 알려져 화제다. 게다가 ‘올드보이’에서 악역을 맡긴 했지만 주로 멜로 영화 속 착한 남자를 선보였던 그가 잔인함의 끝을 보여주는 냉혈한으로 변신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치수는 젊은 나이에 조직 보스의 자리까지 차지, 아파트 개발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무참히 거주자들을 내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이다. 박정권이 뚝방을 떠나 진짜 조직 세계에 입문하던 스무살 무렵부터 시작된 두 사람의 끈질긴 악연은 ‘노타치파’와 ‘치수파’의 대 접전이 벌어지는 ‘뚝방대첩’에서 폭발, 그 악랄함의 끝을 보여준다.
우정출연이긴 하지만 몇 장면에 얼굴을 내비치는 정도가 아니라 주인공들과 함께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비중 있는 역할,
유지태는 대학시절 맺은 조범구 감독과의 인연으로 우정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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